MBC ‘위대한 조강지처’
MBC ‘위대한 조강지처’
MBC ‘위대한 조강지처’

[텐아시아=한혜리 기자] 배우 황동주가 주연으로 나선 MBC 새 일일연속극 ‘위대한 조강지처’의 2차 티저 영상 촬영 현장이 공개됐다.

‘위대한 조강지처’는 한 아파트에서 우연히 만난 세 명의 여고 동창생이 지닌 과거 은밀한 살인사건, 그들만의 위태로운 결혼과 이혼, 그리고 무시무시한 복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다.

MBC측이 공개한 이번 티저는 연출자 김흥동 감독의 지휘에 따라 기존 드라마 티저와는 달리 납량특집 분위기를 살린 이번 촬영은 귀신 수사반장 콘셉트로 각각의 인물들의 개성을 살리는 데 주력했다. 저승사자 황동주, 처녀귀신 강성연, 좀비 김지영, 망나니 이종원, 드라큘라 안재모, 강시 황우슬혜 등 등장인물들이 모여 웃으며 TV를 보고 있는 티저 영상은 왠지 코믹하면서도 비밀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극중 남자주인공 이성호 역으로 젊은 나이에 타고난 손재주로 자수성가해 성공한 인물을 맡아 부드러우면서도 코믹한 캐릭터로 분한 황동주는 “이렇게 유쾌하고 색다른 티저 촬영은 처음”이라며 “앞으로 6개월간 호흡을 맞출 배우들과 웃고 즐기며 화기애애한 가운데 촬영을 마무리했다”고 전했다.

특히 그는 극중 함께 출연하는 강성연과 저승사자와 처녀귀신으로 분한 모습으로 다정한 포즈를 취하는 등 유쾌했던 현장 분위기를 보여주고 있다. 작품에서 황동주는 젠틀한 외모에 탁월한 미용실력으로 업계에서는 정평이 난 인물로 이후 예기치 않은 사건에 휘말리면서 아내와 오해를 빚게 된다.

전작에서는 주로 기업 대표이사, 의사 등 엄친아 역할을 맡아온 그는 이번 작품으로 코믹함이 가미된 이미지로 연기 변신을 꾀할 예정인 것. 강성연은 부유한 가정의 외동딸로 태어나 도도함과 자존심으로 똘똘 뭉친 유지연 역으로 분해 5년간의 공백이 무색한 코믹 연기를 선보인다.

황동주는 “생애 첫 코믹 연기 도전에 설레면서도 어느 때보다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며 “다양한 캐릭터들이 개성있는 어우러짐을 보여줄 예정”이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위대한 조강지처’는 ‘불굴의 차여사’ 후속으로 15일 오후 7시 15분 첫방송된다.

한혜리 기자 hyeri@
사진제공. 스케치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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