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투 변정수 암투병 중 리마인드 웨딩 부모님도 몰랐다 고백

해피투게더3

[텐아시아=홍보람 인턴기자] 변정수가 과거 갑상선암으로 투병했던 시기를 털어놨다.

28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는 ‘김수미와 아이들’ 특집으로 꾸며져 김수미와 배종옥, 윤현숙, 변정수가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변정수는 “‘애정만만세’ 드라마에 출연하던 시절, 드라마 끝나기 두 달 전에 암에 걸린 사실을 알았다”라며 운을 뗐다. 그는 “비듬이 있는 것처럼 머리가 가렵고 목이 쉬곤 했는데 암이었다. 암에 걸리면 다 죽는 줄 알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변정수는 “죽기 전에 뭔가를 남겨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리마인드 웨딩을 하게 됐다. 축의금 대신 기부금을 받아 결혼식을 올렸다”라며 “스스로 계획해 집 마당에서 했다. 김수미 엄마가 주례를 서줬다”라고 말했다.

변정수는 당시를 회상하며 “입장할 때부터 눈물이 났다. 당시에는 부모님도 암투병 중인 사실을 몰랐다”라고 밝혔다.

홍보람 인턴기자 ram626@
사진. KBS2 ‘해피투게더3′

'해투' 변정수 "암투병 중 리마인드 웨딩.. 부모님도 몰랐다" 고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