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재곤은 범인을 잡기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일 중독의 강력계 형사로, 변두리 단란주점 마담 김혜경(전도연)의 애인이자 살인 용의자인 박준길을 잡기 위해 그의 감방 동기 이영준으로 위장해 혜경이 일하는 단란주점의 영업부장으로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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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길 표 형사 정재곤은 거의 매일 잠복근무로 밤을 새는 직업의 특성상 세탁소에서 빌린 옷 한 두벌을 돌려 입고, 잠은 차에서 자고, 밥은 늘 편의점 도시락으로 해결한다는 컨셉트를 잡고 준비했다.
김남길은 “이번 역할이 어디에서도 보여주지 않았던 모습들, 관객들에게는 어색하고 생소할 수 있는 부분이 있지만 그런 것들에 차차 접근하면서 정재곤이라는 캐릭터를 만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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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길은 “정재곤이 이영준으로 변화했을 때 본연의 김남길이 가지고 있는 유쾌한 모습 100%에서 10%정도를 가져 와서 조금 풀어진 모습을 보여주려고 했다”고 전했다. ‘무뢰한’은 27일 개봉된다.
황성운 기자 jabongdo@
사진제공. 사나이픽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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