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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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홍보람 인턴기자] 미국 대표 타일러가 “미국엔 자기 자랑하는 문화가 있다”라는 호주 대표 블레어의 말에 발끈했다.

30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프로그램 ‘비정상회담’에서는 각국의 첫 만남 시 주의사항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호주 대표 블레어는 “자기가 어느 대학을 나왔고 어디 출신인지를 자랑하는 미국과 달리 호주에서는 누군가 자기 자랑을 하면 싫어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타일러는 “자기 자랑이 무슨 미국 문화라고 그러느냐”라고 발끈했다.

블레어는 호주의 ‘키 큰 양귀비 증후군(Tall poppy syndrome)’을 소개하면서 호주에서는 자기 자랑하는 것을 지양한다고 밝혔다.

타일러는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다”라며 일단 인정하는 태도를 보였다.

그러나 타일러는 “미국에서도 본인 자랑은 친해지는 방법이 아니다. 본인 자랑을 하는 것처럼 보이는 이유가 미국은 굉장히 다양하고 대학 갈 때 이사를 가게 되는 경우가 많다. 내가 어디서 왔는지 얘기하려면 본인에 대한 얘기를 해야 할 때가 있다. “라고 밝혔다. 친해지는 과정에서 서로의 과거를 공유하고 소개할 수밖에 없다는 것.

이어 타일러는 “미국에서는 그런 것을 잘 못하면 친해지기 어렵다”라고 덧붙였다.

텐아시아=홍보람 인턴기자 ram626@
사진. 종합편성채널 JTBC ‘비정상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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