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65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심사위원단으로 참석한 봉준호 감독이 세계적인 영화인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베를린국제영화제 공식 홈페이지에는 봉준호 감독과 심사위원들의 사진이 올라왔다.
올해 심사위원장은 ‘블랙스완’의 대런 아로노프스키 감독이 맡았으며, 봉준호 감독을 비롯해 ‘아멜리에’로 잘 알려진 프랑스 배우 오드리 토투, 미국 AMC 드라마 ‘매드 맨’의 제작자 매튜 와이너, ‘모스트 원티드 맨’의 배우 다니엘 브륄, 영화 ‘한니발’의 제작자 마사 드 로렌티스, 영화 ‘슬픈 모유’로 2009년 제59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금곰상을 수상한 클라우디아 요사 감독 등이 심사위원으로 선정됐다.
한국 영화인이 베를린영화제 심사위원으로 위촉된 것은 지난 2006년 배우 이영애에 이어 두 번째다. 봉준호 감독은 심사위원단과 함께 황금곰상을 비롯, 총 7개 부문 수상작을 심사한다.
5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베를리날레 팔라스에서 문을 연 제65회 베를린국제영화제는 15일까지 축제를 이어나간다.
글. 정시우 siwoorain@tenasia.co.kr
사진. 베를린국제영화제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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