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도끼, 과거사 고백부터 돈자랑까지 ‘힙합 청년의 솔직함’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1월 21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도끼가 올랐다.
래퍼 겸 프로듀서 도끼가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20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Mnet ‘4가지쇼 시즌2’에는 도끼가 출연해 자신의 이야기를 했다.
이날 도끼는 넓은 집과 음악에 대한 견해 등을 이야기해 눈길을 끌었다. 도끼는 더블케이와의 인연을 이야기하던 중 “컨테이너 살던 시절에 같이 많이 놀았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예전에 회사에서 돈이 쫓겨나 컨테이너 박스에서 생활했다. 돈이 안 되니까… 그때 음악을 연습했다. 돈도 없고 컴퓨터만 있어 음악만 할 수밖에 없었다”며 “더블케이에게 음악을 들려주고, 그렇게 여기까지 왔다”며 힘들었던 과거를 밝혔다.
이어 악플을 읽어보는 시간을 가지는 중 ‘돈 자랑한다’는 댓글에 “돈은 종이일 뿐이다. 나는 거기에 휘둘리지 않는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도끼는 “어린 시절을 힘들게 보냈다. 그리고 내 힘으로 나쁜 짓 안 하고 떳떳하게 번 것”이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또 “사람들에게 ‘도끼도 했으니까’고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며 자신이 돈을 자랑하는 이유를 말했다. 도끼는 5만원 권 돈 뭉치를 보여주며 “매달 한 뭉치씩 어머니께 드린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또 도끼는 사촌으로 알려진 푸시캣돌스 니콜 셰르징거에 대해 “사촌은 아니고 친척이다. 같은 피인데 복잡하다”며 “만난 적도 없다”고 설명해 사촌 관계라는 것을 부정했다.
도끼는 일리네어 레코즈 소속으로 힙합 프로듀서로 활약하고 있다. ‘털ㄴ업’을 유행어로 만들만큼 힙합계에서는 영향력이 있는 인물이다. 도끼는 지난해에는 ‘쇼미더머니3’에서 더 콰이엇과 프로듀 서로 활약하며 아이콘의 바비를 우승으로 이끈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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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윤소희 인턴기자 sohee816@tenasia.co.kr
사진제공. 도끼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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