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방송에서 최연진은 조강재(박혁권)로부터 박정환이 시한부 인생을 살고 있다는 사실을 전해 듣고는 충격에 빠진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도 잠시, 최연진은 박정환이 하는 일을 녹음하라는 조강재의 회유에 흔들리는 마음을 내비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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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박정환은 ‘대한민국 법의 거두. 법무부장관과 검찰총장에 맞서서 이긴 정의의 여검사’라는 타이틀로 여의도에 입성할 기회를 주겠다는 달콤한 제안을 했고, 최연진은 이를 받아들이며 “선배 계획이 실패하면, 전 조강재 부장 방문을 열게 될 것이다”고 끝까지 주도면밀하고 계산적인 면모를 보였다.
그런가 하면, 최연진은 눈물이 그렁그렁해진 채 박정환을 진심으로 걱정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특히 박정환의 주변 인물들이 등을 돌린 상태에서도 그의 곁을 꿋꿋이 지키고 있는 최연진이 끝까지 같은 편이 되어줄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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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펀치’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글. 임은정 인턴기자 el@tenasia.co.kr
사진. SBS ‘펀치’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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