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고참인 탤런트 김지영 씨부터 걸그룹 f(x)의 외국인 아이돌 멤버인 엠버까지 다양하고 화려한 출연진들의 면면은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특히 이번 출연진에 많은 시선이 쏠려 있는 가운데, 제작진이 엄청난 수의 지원자들 가운데서 심사숙고한 끝에 출연진을 최종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번 시즌 2의 경쟁률은 무려 수십 대 1에 달했으며, 특히 아이돌 그룹의 경쟁률은 40대 1에 달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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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아나운서 출신 이지애의 합류는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캐스팅이다. 10년 차 아나운서 출신이 프리랜서를 선언한 이후 처음으로 ‘리얼 버라이어티’에 도전하는 것이기 때문이. 겉으로는 단아한 이미지로만 비치는 이지애는, 제작진에게 “악바리 근성과 체력을 겸비하고 있다”고 스스로 밝힌 바 있어, 여군으로서의 활약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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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에이핑크의 요정인 윤보미는 태권도 공인 3단이라는 점이 주목할 점. 윤보미는 지난 2012년 ‘아이돌 육상 선수권 대회’에서 ‘최강자’ 시스타의 보라를 꺾고 50미터 허들에서 우승하며 화제가 된 바 있다. 제작진은 “괴력의 소녀 윤보미가 군(軍)통령 자리를 놓고 ‘여군특집 1’의 혜리와 라이벌 구도를 형성할 것”이라고 귀뜸했다.
걸그룹 f(x)의 엠버는 미국 국적의 중국인인 외국인 멤버이다. 엠버의 캐스팅에는 헨리의 추천이 영향을 미쳤다고 한다. 제작진은 “4차원 수준이 아니라 ‘16차원’ 급의 엉뚱함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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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장서윤 ciel@tenasia.co.kr
사진. MBC, 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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