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태지 매니아 숲’을 답사하고 첫 번째 나무를 심기까지 과정을 담은 미공개 영상에는 울창해진 서태지 숲의 모습과 함께 아직은 허허벌판인 ‘서태지 매니아 숲’의 전경이 담겼다. 이 영상에는 정규 9집 앨범 수록곡으로 서태지가 팬들을 생각하며 만든 곡 ‘비록’이 배경음악으로 흘러 나와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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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지난 2012년 서태지의 데뷔 20주년을 기념해 팬들이 자발적으로 기금을 모아 마련한 ‘서태지 숲’ 옆에 서태지의 팬들을 일컫는 애칭인 ‘서태지 매니아’라는 이름의 숲을 만드는 것을 골자로 하는 프로젝트다. 서태지 측은 ‘서태지 매니아 숲’ 현장 답사 및 첫 번째 나무 심기 미션을 완수하며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렸다.
앞서 서태지는 이 프로젝트를 위해 지난해 9월부터 영국의 국제 환경 단체 WLT(World Land Trust), 이의 산하 기구인 브라질 환경단체 REGUA(헤과)와 ‘서태지 매니아 숲’의 위치 및 해당 지역의 산림 훼손 실태, 복원 계획 등을 논의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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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 매니아 숲’은 ‘서태지 숲’과 마찬가지로 브라질 과피 아수(Guapi Assu)에 위치한다. 다만, ‘서태지 숲’ 주변에 이미 울창한 산림이 조성돼 있는 만큼 ‘서태지 숲’을 빙 둘러 감싸 안는 형태로 만들겠다는 원안을 수정해, 약 20km 떨어진 곳에 ‘서태지 매니아 숲’을 조성키로 했다.
‘서태지 숲’과 ‘서태지 매니아 숲’이 들어서는 과피 아수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70㎞ 떨어진 대서양 연안의 열대 우림 지역으로, 최근 들어 복원 운동이 활발하게 벌어지고 있는 대표적인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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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프로젝트’는 ‘서태지 숲’으로 지구 환경 보호에 앞장섰던 팬들과 뜻을 함께하고 동시에 한결같이 보내주는 팬들의 사랑에 대해 화답하는 의미로 구상됐다.
‘서태지숲’에 이은 ‘서태지 매니아 숲’은 그 동안 팬 문화를 선도해온 서태지가 팬과 스타의 관계가 얼마나 건강한 상호작용을 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울러, 기존에 한국 대중음악사에서 시도된 적 없는 역대급 역조공으로 차원이 다른 행보를 걸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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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장선에서 ‘서태지 매니아 숲’을 만들고 다시 한 번 음악 팬들에게 환경 문제의 중요성을 환기시키며, 사회참여형 엔터테이너의 표본으로 귀감을 줄 전망이다.
현재 서태지는 현재 서태지밴드와 함께 2014-2015 서태지밴드 전국투어 ‘콰이어트 나이트(Quiet Night)’를 진행 중으로, 1월 17일 광주 염주종합체육관, 1월 31일 대구 엑스코, 2월 7일 부산 벡스코에서 전국투어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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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서태지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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