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2 월화드라마 ‘힐러’의 제작진이 극중 서정후(지창욱)와 정후 아버지 서준석(지일주)의 비하인드 스틸을 공개했다.
공개된 스틸은 지난 30일 방송된 ‘힐러’ 8회에서 명희(도지원)가 정후를 준석으로 착각했던 에피소드 촬영 당시 포착된 것이다. 사진 속 머리 끝부터 발끝까지 똑같이 힐러 복을 차려 입은 지창욱과 지일주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서글서글한 눈매부터 시원한 입매와 부드러운 미소까지 꼭 닮은 두 사람의 모습은 실제 부자지간이라고 해도 될 만큼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하고 있다.
지일주의 어깨에 살포시 손을 올리고 있는 지창욱과 그런 지창욱의 손에 다정히 손을 포개고 있는 지일주의 모습이 훈훈함을 더한다.
극중 준석은 이미 죽은 인물로, 드라마 안에서는 만날 수 없는 두 사람의 애틋한 부자 인연이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또한, 준석의 죽음과 관련된 92년 과거 사건은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힐러’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글. 임은정 인턴기자 el@tenasia.co.kr
사진제공. ㈜김종학프로덕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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