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열금부부 지상렬과 박준금은 ‘님과 함께’의 전 출연진과 함께 일본으로 여행을 떠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어 두 번째 날부터는 각 커플이 흩어져 두 사람만의 이별여행을 시작했다. 지상렬과 박준금은 홋카이도의 온천 휴양지 오보리베츠에서 추억을 남겼다.
두 사람은 일명 지옥 계곡으로 불리는 유황 온천 지대에서 손을 맞잡고 걸으며 로맨틱한 분위기 속에서 산책을 즐기기도 하고, 계곡 물이 흐르는 천연 족욕탕에 함께 발을 담근 채 노보리베츠 특산 맥주와 삶은 달걀을 나눠 먹기도 했다.
설원이 펼쳐진 계곡 한가운데서 둘만의 나른한 휴식을 취하던 중 박준금은 그간 자신을 위해 특급 이벤트를 펼쳐온 지상렬을 위해 서프라이즈 프러포즈를 했다. 지상렬을 향한 마음을 오롯이 담아 직접 쓴 편지와 함께 깜짝 선물을 공개한 것.
박준금은 “처음엔 잘못된 만남이라 생각했다”라고 운을 뗀 후 한번도 내비친 적 없던 고민과 애정을 드러내며 지상렬의 마음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박준금 스스로도 편지를 읽으며 하염없이 눈물을 쏟아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방송은 30일 오후 9시 40분.
글. 임은정 인턴기자 el@tenasia.co.kr
사진제공.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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