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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종영을 앞둔 케이블TV tvN 금토드라마‘미생’이 신드롬적인 인기를 불러모으면서 트위터 등 SNS 상에서도 높은 화제성을 보이고 있다.

‘미생’은 케이블 드라마로는 이례적으로 시청률 8%를 돌파했고, 방송가에 ‘직장인 코드’ 열풍을 불러일으켰다. 주연부터 단역 배우들까지 일제히 화제에 오르며 입증된 ‘미생’ 파워는 트위터에서도 예외가 아니었다.

‘미생’은 올해 지상파 방송사와 케이블 채널을 통해 방송된 100여편의 드라마 중 트위터에서 가장 많은 양의 관련 대화를 발생시켰다. 드라마를 보면서 공감하고 감동한 시청자들은 트위터를 통해 개인적인 감상을 쏟아냈을 뿐 아니라, 독특한 방식으로 2차 콘텐츠를 만들어 내며 ‘미생’의 인기에 열기를 더했다. 특히 10여개 이상 만들어진 드라마 캐릭터들의 가상 계정은 5만여명의 팔로워를 모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특히 트위터에서 한층 뜨겁고 재미있는 방식으로‘미생’의 인기를 가늠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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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유저들이 트위터를 통해 ‘미생’을 언급한 가장 많은 방식은 단연 감상과 공감이다. 본방송 시간이 될 때마다 치솟은 ‘장그래, 오상식, 안영이’ 등 ‘미생’ 관련 대화량은 시청자들이 느켰던 감동과 재미의 크기가 그만큼 대단했음을 증명해 준다.

트위터 유저들은 극중 인물들의 가상 계정을 만들어 ‘미생’ 팬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2차 콘텐츠를 생산해 드라마의 인기에 불을 지폈다. 드라마 캐릭터의 상황과 성격, 말투까지 연상시켜주는 트윗으로 또다른 공감을 자아냈고, 각 계정끼리 드라마 속 상황을 연상시키는 대화를 나누기도 해 재미를 더했다.

시청자들 뿐 아니라 출연 배우들도 트위터를 통해 ‘미생’ 관련 소식을 전했다. 특히 출연진들끼리 촬영장에서 모여 유머러스한 장면을 연출하거나 휴식 시간에 모여 찍은 단체 사진은 특히 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팬들과 꾸준히 소통하고자 했던 출연 배우들의 노력이 지금의 ‘미생’을 만든 커다란 한 축이었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보여준다.

팬들이 만든 다양한 패러디물도 쏟아졌다. 특히 원작의 캐릭터별 포스터를 미국 애니메이션 ‘심슨’ 그림체로 바꾸어 그려 낸 트위터 유저 ‘새빨간 눈알(@rednoonal)’의 팬아트 ‘심생(심슨+미생)’은 최고의 작품이다. 각 캐릭터들의 특징과 표정, 대사까지 그대로 살리면서도, 그림체를 절묘하게 변형시켰다.

글. 장서윤 ciel@tenasia.co.kr
사진.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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