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형기가 강추한 대표 길거리 음식은 바로 번데기. 그는 “요즘 젊은 세대들은 모르겠지만 옛날에는 각 동네마다 골목에 번데기 장수들이 이동식 리어카를 이용해 번데기를 팔았다. 아저씨가 ‘번데기’라고 외치면 어디선가 동네 아이들이 다 모여들었다”고 전했다. 또 “번데기의 묘미는 돈 내는 대로 먹는 게 아니라 전용 회전판을 돌려서 나오는 봉수대로 먹을 수 있다는 것이다. 맞힌 봉지수에 따라 경품으로 번데기를 받는데, 당시에는 종이컵이 아닌 신문지나 전단지를 돌돌 말아 깔대기로 만들어 번데기를 담아줬다. 그렇게 깔대기로 빨아들인 국물이 기가 막히게 짭조름하고 구수했다”고 추억담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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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알’ 이날 방송에서는 ‘조선시대 최고의 회식 메뉴는 소고기였다?’, ‘호떡은 왕서방이 가져온 음식이다?’ 등 우리가 즐겨먹는 다양한 간식거리의 기원과 ‘황금알’ 고수들이 인정한 전국 방방곡곡 최고 맛집이 공개돼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방송은 17일 오후 11시.
글. 이제현 인턴기자 leejay@tenasia.co.kr
사진제공.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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