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떠난 지 11년이 지났다. 이 시대 가장 소울출한 목소리의 재즈 보컬리스트이자 피아니스트인 니나 시몬을 기리기 위해 최정상급의 재즈, 팝, 소울 아티스트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재즈 뮤지션 그레고리 포터, ‘음악이 이끈 운명’ 멜로디 가르도트를 비롯해 프랑스에서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나윤선 등 10명의 재즈 아티스트가 앨범에 대거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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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그래미 어워드’에서 시상식(Grammy Awards) ‘최우수 재즈 보컬 앨범(Best Jazz Vocal Album)‘ 부문에서 수상한 활약하고 있는 그레고리 포터가 ‘블랙 이즈 더 컬러(Black Is The Color)’를 노래했고 니나 시몬이 불러 세계적 고전 재즈 타이틀이 될 수 있었던 ‘필링 굿(Feeling Good)’을 프랑스 소울 뮤지션 벤 롱클 소울(Ben l’Oncle Soul)의 목소리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샤넬 No.5 향수의 캠페인 음악으로 사용돼 니나 시몬의 1987년 컴백에 일조했던 ‘마이 베이비 저스트 캐어즈(My Baby Just Cares)’가 올리비아 루이즈(Olivia Ruiz)의 펑키 버전으로 재해됐다.
또한, 니나 시몬이 인종주의에 대항하여 시민운동과 흑인인권운동에 참여하며 발표했던 ‘포 위민(Four Women)’이 멜로디 가르도트의 목소리로 실렸다. 니나 시몬의 가장 뛰어난 곡들 중 하나로 평가 받는 이 곡은 아프리카계 미국인의 전형을 엄숙하고 애잔한 분위기로 노래해 ‘소울의 대사제(High Priestess of Soul)’라는 애칭을 얻게 만들었던 곡으로 멜로디 가르도만의 애절한 음성으로 다시 태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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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고리 포터, 멜로디 가르도트, 나윤선(왼쪽부터)
글. 권석정 moribe@tenasia.co.kr[SNS DRAMA][텐아시아 뉴스스탠드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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