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린’의 흥행은 거셌다. 5월 1일부터 시작된 황금연휴 극장가의 주인공으로 우뚝 섰다. 개봉 전 평단 및 언론의 혹평이 거셌지만, 대중의 발걸음은 이에 상관 없었다.
7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역린’은 연휴 마지막 날인 6일 하루 동안 978개(상영횟수 4,387회) 상영관에서 32만 373명(누적 246만 1,638명)을 동원했다. 이번 연휴 ‘역린’의 최고 성적은 5일 1,011개(4,591회) 상영관에서 동원한 44만 4,075명이다. 지난달 30일 개봉된 ‘역린’은 개봉 6일 만에 누적 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위력을 떨쳤다.
7일 오전 8시 통합전산망 기준, ‘역린’은 33.8%의 예매율로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다. 또 ‘역린’의 흥행을 제지할 만한 신규 개봉작도 없는 상황. ‘역린’의 흥행은 이번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는 871개(3,475회) 상영관에서 24만 6,496명(누적 353만 1,453명)을 기록했다. 지난 5일 누적 3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역린’을 넘어서기엔 부족했지만, ‘표적’을 이겨내기엔 충분했다. 안정적인 2위를 유지하면서 흥행 기록을 차곡차곡 쌓아가고 있다. 6일 좌석점유율에서 42.3%를 기록, ‘역린’(38.7%)을 앞서기도 했다. 물론 1편의 기록(약 485만)에는 한참 멀었다.
‘표적’은 666개(3,111회) 상영관에서 22만 8,081명(누적 135만 4,599명)을 불러 모았다. 지난달 30일 개봉 첫 날 2위에 오른 뒤 다음날부터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와 일정한 격차를 보이며 3위를 지켰다. 하지만 긍정적인 신호는 좌석점유율이다. ‘표적’은 6일 49.9%의 좌석점유율로 ‘역린’,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를 큰 격차로 따돌렸다.
애니메이션 3편이 나란히 4~6위를 차지했다. ‘리오2′는 530개(1,451회) 상영관에서 10만 9,236명(누적 54만 2,633명)을 동원했다. 전편의 흥행 기록인 약 64만에 근접했다. ‘천재 강아지 미스터 피바디’는 307개(568회) 상영관에서 4만 1,368명(누적 31만 5,042명)을 기록했다. 이 작품은 57.9%의 좌석점유율을 기록, 10위권 내 작품 중 1위에 올랐다. ‘리오2′가 50.3%로 뒤를 이었다.
황금연휴를 맞아 ‘한공주’도 힘을 냈다. 80개(172회) 상여관에서 4,311명(누적 19만 4,813명)으로 9위에 자리했다. 상영관수, 상영횟수는 작지만, 꾸준한 흥행으로 누적 20만 관객 돌파를 앞두고 있다.
글. 황성운 jabongdo@tenasia.co.kr
[나도 한마디!][텐아시아 뉴스스탠드 바로가기]
[EVENT] 뮤지컬, 연극, 영화등 텐아시아 독자를 위해 준비한 다양한 이벤트!! 클릭!
[EVENT] 와우, 비투비의 봄날 5월 구매 고객 이벤트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