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변호인’ 무대인사에 주연 배우들이 관객들과 사진을 찍고 있다.

배우 송강호가 영화 ‘변호인’ 무대인사 도중 눈물을 보였다.
‘변호인’에 악질 형사로 분한 배우 곽도원은 지난 25일 트위터를 통해 “크리스마스 깜짝 무대인사를 했습니다” 라는 글과 함께 한장의 사진을 공개 했다.곽도원은 “여러분 덕분에 송강호 형님도 우시고 저도 울고” 라는 글을 통해 당시 무대 인사 상황을 전했다.이어 “저희가 감동 드리려 했는데. ‘변호인’을 사랑해주신 관객여러분 진심으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사랑하고 또 또 사랑합니다”라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송강호와 곽도원, 임시완 등의 출연배우와 ‘변호인’ 양우석 감독이 관객들을 배경으로 환하게 웃고 있는 모습이 눈에 띈다.이날 양우석 감독을 비롯한 배우들은 영화 상영뒤 깜짝 무대 인사를 위해 등장 했다. 관객들의 열렬한 환호에 곽도원과 송강호가 눈물을 흘린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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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인’은 개봉 7일째인 26일 누적관객 311만명 을 돌파, 손익분기점을 넘었다. 크리스마스인 지난 25일 하룻동안 64만 546명을 동원해 역대 크리스마스 최대 입장 관객 기록을 경신하기도 했다.

‘변호인’은 고(故) 노무현 대통령의 삶을 다룬 영화로 1980년대 초 부산을 배경으로 돈 없고, 빽 없고, 가방끈도 짧은 세무 변호사 송우석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꾼 공판과 이를 둘러싼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송강호를 비롯 곽도원, 김영애, 오달수, 임시완 등이 출연 했다.

강소은. silvercow@tenasia.co.kr
사진제공. 배우 곽도원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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