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총리와 나’ 5회 2013년 12월 23일 오후 10시


다섯 줄 요약
다정(윤아)은 공관이 스파이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계약서 조항을 따지는 권율(이범수)의 입을 입술로 막아버린다. 권율은 다정과의 입맞춤에 다시는 성추행 이라고 경고하고 다정에게 계약서를 없애라고 말한다. 한편 박준기(류진)는 다정에게 결혼선물을 보내고 서실장은 도청장치가 있을꺼라 도자기를 깨버린다. 계약 결혼 생활이 시작되고 다정은 공관에서 계속 사고를 치지만, 카탈루시아와 왕세자 초청만찬 행사에서 총리부인 역할을 제대로 해낸다.

리뷰
‘총리와 나’의 권율과 다정의 본격적인 결혼 생활이 시작됐다. 다정은 권율과 아이들을 위해 아침을 차리고 공관의 구석구석을 돌아본다. 하지만 다정을 마음에 들지않아 하는 아이들과 그동안 공관의 살림을 맡아온 나영순은 다정을 경계한다. 한편 공관에 스파이가 있는 것이 밝혀지면서 다정과 권율은 계약결혼이 들킬까 봐 더욱 조심한다. 권율은 다정에게 계약서를 없애라고 경고하고, 권율을 믿을수 없는 다정은 계약서를 몰래 감춰둔다.

다정은 인호의 도움으로 카탈루시아와 왕세자 초청 만찬을 무사히 치러내고 권율은 다정의 새로운 면을 발견한다. 다정 역시 권율이 만찬 자리에서 보인 카리스마에 있는 모습에 매력을 느낀다. 그렇게 다정은 만찬을 마치고 공관으로 돌아오고 숨겨놓은 계약서가 없어진 것을 발견한다. 만세가 종이접기를 하면서 계약서도 없어진 것이다. 만세는 외삼촌인 박준기 장관과 권율에게 줬다고 말하고 다정은 잃어버린 계약서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결국 박장관의 집까지 찾아간 다정은 박준기와 마주치고 그 사실을 알게 된 권율은 다정의 경솔한 행동에 화를 낸다. 속상한 다정을 위로하는 인호를 보고 묘한 질투를 느낀 권율은 다정에게 이제부터 한방을 쓰겠다고 선언한다. 인호 역시 다정에 대한 감정을 깨달아 간다. 또한 인호의 형과 권율의 관계에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며 ‘총리와 나’는 긴장감을 높였다. 권율과 다정의 밀고 당기는 로맨스와 인호의 삼각관계가 예고되면서 이제 드라마는 터닝포인트를 맞았다. 다정과 아이들과 만들어 갈 이야기 역시 기대감을 높인다. 앞으로 ‘총리와 나’가 어떤 이야기를 보여줄지 궁금하다.

수다 포인트
- 박장관 부인 나윤희와 다정의 대결도 볼만 하겠네요. 백합회에 다정이 등장하는 날이 기대됩니다.
-만세의 개구리 사랑 변함없네요.

글. 김은영(TV리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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