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해킹 피해를 입은 슈퍼주니어의 은혁
‘연예인의 SNS 사용은 양날의 검(劍)?’ 그룹 슈퍼주니어의 은혁이 올해 들어 세 번째 트위터 해킹을 당하면서 연예인의 SNS 사용에 대한 경각심이 일고 있다. 지난 11일 200만여명의 팔로어를 보유한 은혁의 트위터가 해킹돼 여성의 나체 사진이 여러 장 게재되는 해프닝이 빚어진 것. 앞서 은혁은 지난 3월과 6월에도 두 차례에 걸쳐 트위터 해킹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연예인의 SNS 사용은 홍보 수단이나 팬들과의 소통 창구로 이제는 자연스럽게 자리잡고 있다. SNS는 연예인의 입장에서는 자신의 작품이나 신곡을 홍보하거나 팬들과 가 깝게 소통하며 의견을 공유할 수 있는 수단으로 이용되고 있다. 반면 예기치 못한 논란 거리를 만들어내거나 해킹, 사칭 우려가 있어 그만큼 위험성을 품고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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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최근에는 ‘연예인에게 SNS는 양날의 검’이라는 데 인식이 모아지고 있다. 잘 사용하면 약이 되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 더 큰 화살로 본인에게 돌아오기 때문에 신중한 이용이 필요하다는 얘기다.
특히 개인적인 문제 등을 SNS를 통해 언급할 경우 본인이 예기치 못한 큰 파장을 불러오기도 한다. 최근 배우 정우의 전 연인인 디자이너 김진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우를 겨냥한 듯한 글을 게재해 논란이 인 것도 이를 잘 대변하는 사례다. 가수 겸 배우 데니안 또한 트위터에 ‘유광 점퍼를 구한다’는 글을 올렸다 구설에 오르기도 했다. 이런 몇몇 사례가 이어지면서 자체적으로 SNS를 자제하는 움직임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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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대중의 관심을 받는 연예인이라는 직업적 특성상 이들의 발언이나 행보는 일반적인 경우보다 크게 의미가 부여되거나 예상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는 경우가 왕왕 있다. 그런 면에서 SNS의 사용은 항상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한 방송관계자는 “대중의 인기를 먹고 사는 연예인의 SNS는 단순히 개인적인 공간이라고 할 수 없는 요소가 존재한다”며 “적극적인 의사 소통의 이면에 숨은 위험 요소나 해킹이나 사칭 등의 피해사례를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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