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여성들의 현실적인 로망을 그린 영화 ‘관능의 법칙’이 촬영을 마쳤다.

16일 홍보사 흥미진진은 “‘관능의 법칙’이 지난 12일(토) 경기도 양평에서 벌어진 세 여자의 유쾌한 낮술 브런치를 끝으로 크랭크업 했다”고 밝혔다.

40대 여성들의 일, 사랑, 성을 소재로 한 ‘관능의 법칙’은 한국판 ‘섹스 앤 더 시티’로 불리고 있는 작품이다. 연하남과 아슬아슬한 연애를 시작하려는 예능프로그램 PD 신혜 역엔 엄정화, 아들을 유학 보내고 제2의 신혼을 즐기는 아내 미연 역에는 문소리, 딸을 시집보내고 남자친구와 로맨스를 즐기고 있는 해영 역에는 조민수가 맡았다.

‘관능의 법칙’은 제1회 롯데엔터테인먼트 시나리오 공모대전 대상을 받은 이수아 작가의 시나리오를 영화로 만든 작품이다. 영화 ‘싱글즈’. ‘뜨거운 것이 좋아’의 연출을 맡은 권칠인 감독이 다시 한 번 여자들의 심리를 알리기 위해 메가폰을 잡았다.

권칠인 감독은 “매번 촬영이 끝날 때마다 더 오래 찍고 싶은 마음에 아쉬움이 크다”며 “이제 전반전이 끝났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후반전과 연장전이 남아있으니 더 열심히 뛰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어 조민수는 “여자들의 이야기를 본격적으로 다뤄준 ‘관능의 법칙’이 정말 고맙다. 이 영화를 계기로 앞으로 여자들을 위한 영화가 많이 만들어졌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관능의 법칙’은 2014년 상반기 관객들과 만난다.

글. 이은아 domino@tenasia.co.kr
사진제공. 흥미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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