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 채널 올리브의 요리 서바이벌 프로그램 ‘마스터셰프 코리아 시즌2’(이하 ‘마셰코2’)에서 도전자 최강록이 우승했다. 2일 오후 10시 방송된 ‘마셰코2’ 결승전에서 최강록은 경쟁자 김태형을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두 결승 진출자는 이날 마지막 과제로 세 가지 코스 요리를 만들었다. 일식 요리에 강점을 보여 온 최강록은 송화단과 성게알을 곁들인 전복죽과 나박김치 드레싱으로 맛을 낸 샐러드(전식), 꽈리고추를 곁들인 장어 소금구이와 고구마, 우엉이 들어간 장어 간장조림(본식). 그리고 참깨로 맛을 낸 두부 모양의 푸딩과 복분자 와인에 조린 청포도(후식)를 준비했다

심사위원들은 최강록 요리에 대해 “최강록 씨는 이미 꽉 찬 사람 같다. 빼곡한 도화지 속에서 하나씩 빼 내어 다시금 새로운 요리를 탄생시키는 것 같다”며 “이미 있던 ‘맛’을 버리는 것이 본인에게는 힘들 수 있지만 변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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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자 최강록에게는 상금 3억 원과 프리미엄 냉장고, 자신의 이름을 내건 레시피 프로그램 진행 기회가 부상으로 주어진다. ‘마셰코’는 재능있는 아마추어 요리사를 찾는 요리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11월 시작한 두 번째 시즌의 지원자 모집에는 총 6,500명이 몰려 치열한 경쟁률을 보였다.

글. 정시우 siwoora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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