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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무도 안 보는 SBS '틈만나면,'의 딜레마…2%대 시청률→높은 화제성[TEN스타필드]

    아무도 안 보는 SBS '틈만나면,'의 딜레마…2%대 시청률→높은 화제성[TEN스타필드]

    <<류예지의 예지력>>류예지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의 미래와 그 파급력을 꿰뚫어봅니다.아이러니한 상황이다. 화제성은 높은데 시청률은 낮다. 소소한 재미를 안겨다 주는데 보는 사람은 적다.개그맨 유재석과 배우 유연석이 새로운 유라인으로 뭉쳤다. SBS '틈만나면,'은 일상 속 마주하는 잠깐의 틈새 시간 사이에 행운을 선물하는 '틈새 공략' 버라이어티다. 응모를 통해 선정된 다양한 사람들의 틈새 시간에 방문, 미션을 통해 틈새 시간 주인에게 특별한 행운을 선물한다.이미 유재석과 유연석은 '런닝맨'·'범인은 바로 너'·'핑계고' 등에서 티키타카 호흡을 보여준 적이 있다. 국민 MC와 호감형 배우의 MC 출격 소식에 많은 시청자가 기대했지만 아쉽게도 시청률이라는 성적표는 응답하지 않았다.'틈만나면,'의 시청률은 1회 2.3%, 2회 3.1%, 3회 2.5%, 4회 2.9%, 5회 2.8%를 기록했다. 평균 2%대 중반을 기록하며 저조한 시청률을 보였다. 이광수, 조정석, 안유진, 안보현, 김연경이라는 초특급 게스트를 불러 모았지만 힘을 쓰지 못했다. 다가오는 6회에는 평소 유재석의 절친이라 불리는 차태현까지 출격한다.화요일 심야 예능은 여러 TV 예능 프로그램들이 기피하는 시간대로 인식되고 있다. 강호동, 이승기의 '강심장 리그', 전현무가 중심이 되었던 '강심장 VS'가 굴욕적인 시청률로 조용한 종영을 맞이하기도 했다. 천하의 예능인들이 도전장을 내밀었으나 실패했고 SBS는 굴하지 않고 유재석이라는 카드를 사용했다. 그럼에도 응답하지 않은 결과물에 차마 고개를 들기 어려운 상황이다.다만 대부분의 방송국에서 타깃으로 잡고 있는 2049 남녀 시청률

  • '역대1위' 김수현 후광 못받았다...호평에도 체면치레 못한 tvN '졸업'[TEN스타필드]

    '역대1위' 김수현 후광 못받았다...호평에도 체면치레 못한 tvN '졸업'[TEN스타필드]

    <<류예지의 예지력>>류예지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의 미래와 그 파급력을 꿰뚫어봅니다.김지원과 김수현의 벽은 높았다. tvN 역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던 '눈물의 여왕' 후속으로 나온 '졸업'. 멜로의 거장 안판석 감독이 연출을 맡아 기대감이 컸지만 시청률은 응답하지 않았다.13일 시청률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2일 방송된 tvN 새 토일드라마 ‘졸업’ 2회는 전국 유료가구 기준 5.2%를 기록했다. 이는 1회 5.2%와 같은 기록이다.'졸업'은 스타 강사 서혜진(정려원 분)과 신입 강사로 나타난 발칙한 제자 이준호(위하준 분)의 설레는 미드나잇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하얀거탑' '밀회' '풍문으로 들었소'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봄밤' 안판석 감독의 신작이다.방송은 14년 차 베테랑 강사 서혜진의 일상으로 시작됐다. 뛰어난 강의력과 특유의 빈틈없는 단정함으로 대치동에서 스타 강사로 통하는 그는 소속 학원인 ‘대치 체이스’의 간판이기도 했다. 서혜진은 매일 학생들에게만 몰두하며 다양한 사건들을 마주한다. 그러던 중 대치 체이스의 장학생 명단을 보며 위안을 가지던 그때, ‘1호 장학생’ 장본인이 나타났다. 서혜진의 노력으로 8등급에서 1등급으로 올라가는 기적을 선보이며 모두를 놀라게 했던 이준호였다.이준호는 유명 대기업을 그만두고 대치 체이스 신임 강사 필기시험을 응시했다. 당황한 서혜진은 연애도 못 한다며 학원 강사의 단점을 줄줄이 늘어놓았지만, 이준호는 “알아서 할게요”라며 웃어넘겼다. 그러던 이준호는 문득 “선생님이라고 불러보세요. 꽤 기분 좋을 것 같은데&r

  • JTBC, 수목극 빈집털이 실패했다…억지 웃음 뽑아낸 ‘비밀은 없어’[TEN스타필드]

    JTBC, 수목극 빈집털이 실패했다…억지 웃음 뽑아낸 ‘비밀은 없어’[TEN스타필드]

    <<류예지의 예지력>>류예지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의 미래와 그 파급력을 꿰뚫어봅니다.빈집털이도 아무나 하는 게 아니다. 경쟁작 없는 수목드라마, JTBC '비밀은 없어'의 결과가 처참하다. 틈새 전략을 펼쳤지만 그마저도 통하지 않았다. 산만하고 유치한 극 설정이 문제였단 지적이다.지난 1일 고경표, 강한나, 주종혁 주연의 JTBC '비밀은 없어' 첫 화가 방송됐다. '비밀은 없어'는 아나운서 송기백(고경표 분)이 어느 날 갑자기 감전 사고를 당한 뒤 거짓말을 못 하게 되며 벌어지는 일들을 담은 코믹극이다.첫 회는 빠르게 진행됐다. 주인공 고경표의 서사와 K-직장인의 희로애락을 담았다. 중반부엔 갑작스러운 감전 사고를 당하며 고경표의 인생 자체가 뒤바뀌는 모습이 나온다. 다만 여러 인물의 서사를 한 회차에 너무 빠르게 보여줌으로 인해 다소 산만한 분위기를 자아냈다.소재는 신선했다. 교통사고나 지병이 아닌 감전 사고에 의해 거짓말을 하지 못하게 된 주인공. 크게 머리 쓰지 않고 가볍게 보기엔 충분했다. 뜬금없는 뒤바뀜이 어이없는 웃음을 가져왔달까.배우들도 변신했다. 평소 시크하고 세련된 공주님 이미지의 강한나가 털털해졌다. 갑을병정무기경신임계 중에서도 ‘계’ 같은 직장인으로 분했다. 기획, 섭외, 편집은 물론이고 출연자들의 멘탈까지 관리해야 하는 작가 본인을 ‘잡가’라고 소개하는 등 밝은 이미지를 전파했다.그러나 시청률은 처참했다. 온갖 코믹 치트키를 다 집어넣었지만 1.9%(전국 기준)가 나왔다. 1%대로 아쉬운 출발을 한 것. 지난 3월 종영한 JTBC 수목드라마 '끝내주는 해결사'가 3.3%로 시작한 것에 비해서도 낮은

  • 아직도 故 송해 대비 시청률 반토막...남희석, KBS서 체면치레할까[TEN스타필드]

    아직도 故 송해 대비 시청률 반토막...남희석, KBS서 체면치레할까[TEN스타필드]

    <<류예지의 예지력>>류예지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의 미래와 그 파급력을 꿰뚫어봅니다.'전국노래자랑'이 좀처럼 예전에 기세를 찾지 못하고 있다. KBS의 대표적인 예능이자, 일요일 오전을 책임지고 있던 프로그램이었지만, 그 명성이 사그라든 지 오래다.단도직입적으로 이유를 찾자면 프로그램을 이끌어가는 MC의 잦은 변경과 그 과정에서 벌어진 부정적인 이슈가 그 배경이다. 고 송해 이후 김신영이 마이크를 잡았지만 1년 5개월 만에 하차했다. 정확히는 KBS로부터 하차 통보를 받았다.'전국노래자랑' 측의 당혹스러운 행보에 여러 가지 추측이 난무했다. 텐아시아 취재에 따르면, 김신영과 '전국노래자랑' 제작진은 MC 교체에 대한 이야기를 갑작스레 통보받았다. 이는 KBS 경영진 차원에서 내린 결정임을 알 수 있다. 한 관계자에 따르면 김신영 측은, 이 같은 MC 교체를 듣는 과정에서 "젊은 여자 MC는 (프로그램 특성에) 맞지 않는다"는 KBS 내부 의견을 들었다고 밝혔다.김신영의 하차 통보가 연일 논란이 되자 KBS는 "프로그램의 화제성 증가와는 달리 시청률은 하락세를 보였고, 시청자 민원을 통해 프로그램 경쟁력 하락에 대한 우려 역시 제기되었다"면서 "2022년 10월 16일부터 2024년 3월3일까지 KBS 시청자상담실로 접수된 김신영 진행자 관련 시청자 의견 중 불만이 616건, 칭찬이 38건"이라고 밝혔다.그러나 시청자 입장에서 보면 KBS의 답변은 수긍하기 어렵다. 통상 시청자 상담실로 접수되는 의견은 일반적으로 칭찬보다는 불만이 많기 때문. 시청률 역시 '전국노래자랑' 뿐만이 아니라 다른 프로그램 또한 함께 하락세를 걸었다. 특히 KBS 메인뉴스 '

  • 460억 대작, 시청률 반토막났다…안보현 후광 못받은 SBS ‘7인의 부활’[TEN스타필드]

    460억 대작, 시청률 반토막났다…안보현 후광 못받은 SBS ‘7인의 부활’[TEN스타필드]

    <<류예지의 예지력>>류예지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의 미래와 그 파급력을 꿰뚫어봅니다.460억 대작 타이틀이 무색해졌다. 전작 '재벌X형사'보다도, 시즌1 '7인의 탈출'보다도 낮은 시청률이다. 파격과 막장 꼬리표가 떼어지지 않는 김순옥 작품이 한계에 부딪힌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온다.30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9일 첫 방송 된 SBS 새 금토드라마 ‘7인의 부활’은 전국 기준 시청률 4.4%를 기록했다. 직전 시리즈인 시즌1 ‘7인의 탈출’ 첫 방송 시청률(6.0%)보다 1.6%포인트 낮은 수치다. 지난해 9월 15일부터 11월 17일까지 방송된 ‘7인의 탈출’은 최고 시청률 7.7%(4회), 최저 시청률 5.2%(16회)를 기록한 바 있다.전작 ‘재벌X형사’와 비교하면 더 굴욕적인 성적표다. ‘재벌X형사’는 첫 방송 시청률 5.7%로 시작해 최고 시청률 11.0%(8회)를 기록했고, 지난 23일 마지막 회 시청률은 9.3%였다. ‘7인의 부활’은 '재벌X형사'의 절반도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보였다.‘7인의 부활’은 총제작비 460억원이 투입된 대작이다. 엄기준을 비롯해 황정음, 이준, 이유비, 조윤희 등 유명 배우들도 합류했다. 김순옥 작가의 ‘7인의 탈출’(2023)은 당연히 성공할 것이라 예상됐다. 따라서 시즌1 성적이 나오기도 전에 시즌2 제작에 돌입했다.예상과 달리 ‘7인의 탈출’은 지나치게 자극적이라는 평가만 나왔다. 개연성도 현실성도 없는 장면이 많았다. 어설픈 CG와 과하게 감정적인 연기를 펼쳤던 배우들도 어색했다.메인PD도 주동민 감독에서 오준혁 감독으로 교체됐다. 오준혁 감독은 시즌1 당시 자극적인 연출과 전개로 비

  • 김하늘, 8년 만에 컴백인데 조용...KBS 또 빨간불, 신인들보다 낮은 시청률이라니[TEN스타필드]

    김하늘, 8년 만에 컴백인데 조용...KBS 또 빨간불, 신인들보다 낮은 시청률이라니[TEN스타필드]

    <<류예지의 예지력>>류예지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의 미래와 그 파급력을 꿰뚫어봅니다.KBS 월화극이 예전의 명성을 회복할 조짐이 보이지 않는다. 톱스타 김하늘이 8년 만에 KBS에 돌아오며 복귀 신호탄을 쏘았지만 아쉽게도 반응은 기대 이하다. 김하늘, 연우진, 장승조 주연의 KBS2 새 월화드라마 '멱살 한번 잡힙시다'가 지난 18일 첫방송했다. '멱살 한번 잡힙시다'는 나쁜 놈들 멱살 잡는 기자와 나쁜 놈들 수갑 채우는 강력팀 형사가 연이어 터진 살인사건을 함께 추적하며 거대한 소용돌이에 빠지는 멜로 추적 스릴러다.김하늘에게 '멱살 한번 잡힙시다'는 8년 만의 KBS 복귀작이다. 그는 2016년 방송한 드라마 '공항 가는 길' 이후 오랜만에 KBS와 함께하게 됐다. 극 중 김하늘은 기자 서정원을 연기한다. 서정원은 나쁜 놈들 멱살 잡는 기자다. 서정원은 '결과가 좋으면 과정 따윈 쪽팔려도 상관없다'라는 모토를 가진 인물이다.'멱살 한번 잡힙시다' 1회 시청률은 2.8%를 기록했다. 지난 2월 종영한 ‘환상연가’ 1회 시청률이었던 4.3%보다도 낮은 수치다. ‘환상연가’는 4.3%로 시작해 하락세를 그리다 최저 1.4%까지 떨어졌다.'환상연가'는 라이징 스타 박지훈과 신예 홍예지가 주연을 맡았던 작품. 김하늘이나 연우진, 장승조에 비해 대중적 인지도가 다소 부족해 시청률에까지 악영향을 받았다. 두 신인에 비한다면 '멱살 한번 잡힙시다' 출연진은 모두 성공작을 만들어낸 스타 중의 '스타들'이다. 때문에 2.8%라는 저조한 성적표는 씁쓸한 첫맛을 남겼다.KBS 월화극은 현재 부진의 늪에 빠져있다. 지난해 8월 방영된 '순정복서

  • 男배우, 떴다하면 소속사 탈출…트렌드가 된 新 '계약 풍속도'[TEN스타필드]

    男배우, 떴다하면 소속사 탈출…트렌드가 된 新 '계약 풍속도'[TEN스타필드]

    <<류예지의 예지력>>류예지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의 미래와 그 파급력을 꿰뚫어봅니다.인지도 올린 남자 배우들의 기존 소속사 탈출, 그리고 자신만의 회사 설립. 주연급으로 올라선 남배우들의 계약 스타일이 변화하고 있다. 과거와 달리, 자유 활동을 원하는 것.눈에 띄게 변화한 스타들의 회사 계약 풍속도를 정리했다. 이재욱, 공개 열애 그리고 홀로서기지금 대한민국에서 가장 핫한 남자 스타를 꼽자면 단연코 이재욱이다. 그는 글로벌 인기 그룹 에스파 리더 카리나의 남자친구이자 주연급 배우로 얼굴을 알렸다. 카리나와의 공개 열애 이후 실시간 랭킹 기사에서 내려올 생각을 안 한다. 각종 루머는 물론 이로 인한 법적 대응 경고까지 뜨거운 감자다.이슈의 마침표를 찍은 건 다름 아닌 기존 소속사 씨제스 스튜디오 탈출, 그의 홀로서기다. 전속계약 기간이 얼마 남아있지 않은 이재욱은 1인 기획사를 설립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최근 여러 2030 남자 배우들의 1인 기획사 설립 소식이 들려오는 가운데 이재욱의 상황은 조금 아쉽다.이재욱은 열애설 이후 각종 악플과 논란에 몸살을 앓고 있다. 이럴 땐 매니지먼트 경험과 위기 대응 능력이 풍부한 회사와 함께하는 것이 유리하다. 통상 기존 소속사에서 함께 일하던 매니저나 홍보팀 직원과 함께 나가 회사를 차리곤 하는데 과연 이재욱의 곁은 누가 지켜줄지 초미의 관심사다. 나인우, 군대 가기 전 회사 설립부터지난 1월 본지는 FA 나인우의 1인 기획사 설립 소식을 단독 보도한 바 있다. 나인우는 12년을 함께 동고동락한 큐브 엔터테인먼트 매니지먼트 이사와 홀로서기에 나섰다.1인 기획사로만 운영될지, 추가 영입이 있

  • 여배우가 미스캐스팅…이재욱 마저 흔들린 ‘로얄로더’, 노잼 오명까지[TEN스타필드]

    여배우가 미스캐스팅…이재욱 마저 흔들린 ‘로얄로더’, 노잼 오명까지[TEN스타필드]

    <<류예지의 예지력>>류예지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의 미래와 그 파급력을 꿰뚫어봅니다.첫 주연을 맡은 배우 홍수주가 연기력 논란에 휩싸였다. 쇼핑몰 모델 출신의 뒤늦은 배우 데뷔, 부족한 연기력 속에도 주인공으로 나섰지만 걱정은 현실이 됐다.지난 28일 디즈니 플러스 '로얄로더'가 첫 방송됐다. '로얄로더'는 갖고 싶고, 되고 싶고, 훔치고 싶었던 대한민국 최고 재벌가 왕좌를 차지하기 위한 마이너리거들의 이야기다. 민연홍 감독은 '터치' '미씽: 그들이 있었다' '인사이더' 등을 연출한 바 있다.빚쟁이의 딸 나혜원 역으로 분한 홍수주는 '로얄로더'를 통해 첫 장편시리즈 주연을 맡았다. '로얄로더' 1, 2화에서 홍수주는 적은 분량에도 다양한 감정을 소화해내야 했다. 불우한 가정환경에서 자란 아이, 폭력적인 어머니와의 갈등, 이재욱 이준영과의 꽁냥꽁냥한 모먼트 등 짧지만 강렬한 감정선을 드러내는 인물.극을 이끌어가는 3인방 중 한 명, 홍일점으로 눈길을 끌지만 아쉬운 건 연기력이다. 일단 발음이 부정확하다. 아기 같은 웅얼웅얼하는 발음은 귀여운 여대생 역이나 로맨스물에선 장점일지 모르지만, 이 배역에선 시급히 고쳐야 할 단점이다.특히 어두컴컴하고 우울한 면이 있는 이번 역할에서는 그녀의 발음 단점이 더욱 도드라져 보였다. 재벌가 왕좌를 노리기 위해서는 더욱 냉철하고 지적인 캐릭터가 필요해 보인다는 업계의 지적이다.발음만큼 문제인 부분은 표정이다. 시종일관 동그란 눈, 일관된 표정은 답답함을 유발했다. 연기력이 나쁘지 않은 두 남배우 사이에 있으니 상대적으로 홍수주의 연기력이 더 눈길을 끌었을 수

  • 박신혜, 드디어 체면치레…시청률 반토막→원위치, 돌아온 흥행 4번타자[TEN피플]

    박신혜, 드디어 체면치레…시청률 반토막→원위치, 돌아온 흥행 4번타자[TEN피플]

    잠깐 주춤했던 박신혜가 다시금 '흥행 보증 수표' 수식어를 달았다. 설 연휴에 화제성, 시청률이 곤두박질쳤지만 명절이 끝나자 제자리를 찾으면서 우려를 씻어냈다.18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닥터슬럼프'(극본 백선우, 연출 오현종) 8회에 남하늘(박신혜 분)과 여정우(박형식 분)가 본격 연애에 돌입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눈물의 이별을 맞이한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방송 시청률은 전국 6.2% 수도권 6.8%(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로 종편 및 케이블 전체 프로그램 1위를 차지했다.첫 회 4.1%로 시작해 4회 6.7%로 최고 시청률을 찍은 후, 3%대까지 하락했지만 다시 상승 곡선을 타고 있다. 명절 연휴 이후 6%대를 회복했다.'닥터슬럼프'와 경쟁하는 건 MBC 금토드라마 '밤에 피는 꽃'부터 SBS 금토드라마 '재벌X형사', '닥터슬럼프', tvN '세작, 매혹된 자들'이다. '밤에 피는 꽃'은 지난 17일을 마지막으로 종영했다. 다만 일주일 쉬고 '밤에 피는 꽃' 후속으로 김남주 주연의 '원더풀 월드'가 시작한다.'원더풀 월드'는 아들을 죽인 살인범을 직접 처단한 은수현(김남주)이 그날에 얽힌 미스터리한 비밀을 파헤쳐 가는 휴먼 미스터리 드라마다. 6년 만에 드라마에 복귀한 김남주(은수현 역)와 파격 연기 변신을 예고하는 차은우(권선율 역)의 만남이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재벌X형사'는 금토드라마이기에 토요일만 잘 피하면 되고, '세작, 매혹된 자들'은 같은 주말 드라마지만 시간대가 아예 다르다. '세작, 매혹된 자들'이 끝나야 '닥터슬럼프'가 시작하는 만큼 '밤에 피는 꽃' 종영으로 직접적인 경쟁상대는

  • '현역가왕' 콘서트 빈자리 텅텅…15000석 체조경기장은 역시 무리였나[TEN스타필드]

    '현역가왕' 콘서트 빈자리 텅텅…15000석 체조경기장은 역시 무리였나[TEN스타필드]

    <<류예지의 예지력>>류예지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의 미래와 그 파급력을 꿰뚫어봅니다.아무리 트로트의 인기가 올라가고 어린 팬층이 생겼다지만, 역시나 15000석의 올림픽 체조경기장은 무리였을까. '미스터트롯' 시절엔 없어서 못 구하던 콘서트 표가 '현역가왕'에선 한참 남았다. 예매를 시작한 지 일주일이 넘었는데 아직도 매진까진 시간이 더 필요한 듯 하다. 흥행의 척도로 불리는 서울 콘서트가 이틀 연속 다 팔리지 않았으니 타 지역 상황은 더 우려스럽다. 인터파크 티켓에 따르면 MBN '현역가왕' 멤버들의 첫 콘서트인 4월 20일 서울 콘서트는 오후 1시 1986석(15일 오후 10시 25분 기준), 오후 7시 2410석 남아있다. 다음날인 21일 역시 오후 1시 2437석 남아있는 상태다.이미 '현역가왕'은 지난 13일 최종화를 끝내고 종영했다. 2006년생 전유진이 최종 1위를 차지했고, 부친상을 당했음에도 생방송에 올랐던 김양까지 충분히 많은 화제성을 불러일으켰다. 첫 방송 6.8%로 시작한 '현역가왕'은 이날 최종회 시청률이 17.3%(모두 닐슨 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였다. 최고 시청률은 18.4%에 달했다.높은 시청률과 화제성을 보였지만 콘서트 판매 현황에서는 아직까지 매진을 달성하지 못했다. '현역가왕'의 콘서트는 지난 7일부터 예매가 시작되었다. 일주일이 조금 지난 시점이다. '미스터트롯 1' 당시 암표까지 떠돌며 기승을 부렸던 당시와는 다르게 어딘가 조용하다. 콘서트 흥행 부진에 대한 위기감이 고조된다.올림픽 체조경기장(KSPO DOME)은 1만 4730석을 보유하고 있다. 태연, SG워너비, 성시경, 백현, 엔하이픈, 십센치, 윤하, 아이유, 임영웅, NCT 127, 인피니트, 트

  • 혹평 보아→답답 박민영·광기 송하윤…마무리 개운치 못한 '내남결'[TEN스타필드]

    혹평 보아→답답 박민영·광기 송하윤…마무리 개운치 못한 '내남결'[TEN스타필드]

    <<류예지의 예지력>>류예지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의 미래와 그 파급력을 꿰뚫어봅니다.서사는 설득력을 잃었고, 회를 거듭할수록 꽉 막힌 답답함만이 남는다. 사이다 전개에 통쾌한 복수극인 줄 알았더니 결국 마지막은 고구마 막장으로 치닫고 있다. tvN에 구세주처럼 나타났던 '내 남편과 결혼해줘'가 전형적인 용두사미 드라마가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절친과 남편의 불륜을 목격하고 살해당한 여자 강지원(박민영)이 10년 전으로 회귀해 인생 2회 차를 경험하며 시궁창 같은 운명을 그들에게 돌려주는 본격 운명 개척 드라마다. 극 중 강지원은 고된 시집살이와 회사 생활·암 투병까지 그야말로 빛 한 점 없어 보이는 비참한 인생을 살아왔다. 하나뿐인 가족이라 믿었던 남편 박민환(이이경)과 유일한 친구였던 절친 정수민(송하윤)의 안면몰수한 배신으로 처참한 결말을 맞이한다. 이에 새롭게 눈뜬 2회 차 인생 속 강지원은 자신의 운명을 이들에게 다시 돌려주려 호구에서 복수의 화신으로 거듭난다.'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중반까지만 해도 속도감 있는 통쾌한 전개로 상승 기류를 탔다. 2번째 인생을 살게 된 박민영이 자신을 괴롭혔던 전 남자친구 이이경과 송하윤에게 다양한 방법으로 복수했고, 재벌 2세 나인우를 만나 러브라인을 이뤘다.시청률도 응답했다. 첫 회 5.2%로 시작해 두 자릿수 시청률을 찍었다. 11회는 11.8%로 최고치를 기록했다.그러나 속 시원한 전개는 10회까지였다. 기대치를 한껏 끌어 올려놓고 고구마를 먹은 듯한 답답한 전개가 반복됐다. 박민영과 나인우의 로맨틱한 러브라인을 바랐던 시청자들의 니즈는 전혀 반영하

  • "시청률 빠졌는데 하필 결방까지"…안보현도 불안, 치고 올라오는 JTBC·tvN[TEN스타필드]

    "시청률 빠졌는데 하필 결방까지"…안보현도 불안, 치고 올라오는 JTBC·tvN[TEN스타필드]

    <<류예지의 예지력>>류예지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의 미래와 그 파급력을 꿰뚫어봅니다.2024년 새해를 맞아 각 방송사에서는 너도나도 신작을 내놓았다. 보통 상반기에 가장 기대하는 작품 혹은 제작비가 많이 투여된 드라마를 처음 선보이곤 한다. 그렇기에 모두가 비슷한 출발 선상에서 시작한다. 압도적으로 높은 시청률과 인기를 견인하고 있는 tvN '내 남편과 결혼해줘'를 제외하면 나머지는 화제성이나 시청률이 거의 비슷하다.이번 설 명절은 각 드라마 흥행의 판가름을 갈라놓을 것으로 전망된다. 명절 기간 자체는 짧지만 황금시간대로 불리는 금, 토, 일이 끼어있다. 해당 요일은 방송계에서 프라임 시간대로 불린다. 설 연휴에 정상 방송을 하는 작품도 있고, 결방하는 드라마도 있다. 시청자를 잃을 수도, 잠재적인 팬층을 이끌어낼 수도 있는 시기다.tvN '세작, 매혹된 자들'과 JTBC '닥터슬럼프'는 쉬지 않고 방송한다. 특히 '세작'의 경우 설 연휴 동안 금요일, 토요일, 일요일 4개 회차를 특별 편성하는 승부수를 띄웠다. tvN 측은 "최근 시청률 상승세에 있는 '세작'이 몰아보기가 가능한 설 연휴를 맞아 금, 토, 일 연속 방영이라는 파격적인 편성을 단행했다"며 "명품 연기와 영화 같은 영상미로 호평을 끌어내고 있는 '세작'은 이번 주 서사적인 '클라이맥스'를 보여줄 예정이다. 몰입감을 더하는 영화 같은 전개와 금, 토, 일 연속 방송이라는 편성 전략이 맞물려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JTBC 토·일 드라마 ‘닥터슬럼프’ 5회, 6회 역시 설 연휴 주말 동안 방영된다. '닥터슬럼프'는

  • '태계일주3' 형만한 아우 없었다…시청률 고전, 시즌4는 과연[TEN스타필드]

    '태계일주3' 형만한 아우 없었다…시청률 고전, 시즌4는 과연[TEN스타필드]

    <<류예지의 예지력>>류예지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의 미래와 그 파급력을 꿰뚫어봅니다.대상, 신인상, 베스트커플상 등 지난해 연말 시상식에서 무려 7관왕을 차지한 '태계일주3' 팀의 마무리가 다소 아쉽다. 나쁘지 않은 시청률로 산뜻하게 출발했었던 것과 달리 회를 거듭할수록 반응에 비례하지 않은 시청률로 아쉬움을 남겼다.지난 4일 방송된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시즌 3이 전국 가구 기준 6.2%를 기록하며 종영했다. 마지막 화까지 6%대를 유지하기는 했으나 동시간대 타사 예능과 비교해보면 만족할만한 수치는 아니다.'태계일주' 시리즈 중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높은 화제성을 기록했던 건 시즌2다. 모두가 인정할만한 결과물을 만들어냈다. 지난 시즌2는 비인기 여행지인 인도를 방문해 예측할 수 없는 여행을 보여줬다.미슐랭 레스토랑에서 먹방하고, 5성급 호텔에서 잠을 자는 것이 아닌 인도 구석구석 돌아다니며 일반인들과 소통했다. 장례 문화나 결혼식을 경험해보기도 하고 갠지스강 물을 마시며 수영해보기도 했다.물론 이번 시즌3에서도 진수식을 직접 경험해보고 유명 대학교에 방문해보기도 했다. 수동으로 관람차를 돌리기도 하고 정전이 일어난 마을에서 댄스파티를 벌이기도 했다. 시즌2와 마찬가지로 평소 타 여행 예능에서 보기 어려운 진귀한 장면이 많이 탄생했다.그러나 이번 시즌은 낮은 문화적 접근성이 문제였다.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는 18개의 종족으로 이루어졌으며 문맹률이 30%가 넘어갈 정도로 교육보다는 생존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나라다. 인터넷 사용률도 230여개국 중 뒤에서 5위를 기록할 정도로 문맹과는 떨어져 있다. 새로운 그

  • 경쟁자 없으니 빈집털이 성공…이지아, '연기력 논란' 갈림길에 서다[TEN스타필드]

    경쟁자 없으니 빈집털이 성공…이지아, '연기력 논란' 갈림길에 서다[TEN스타필드]

    <<류예지의 예지력>>류예지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의 미래와 그 파급력을 꿰뚫어봅니다.운 좋게 빈집털이에 성공했다. 주말극 경쟁의 치열함 속에서 볼만한 수목 드라마 하나 없었던 상황이다. 그 틈을 타 JTBC에서 수목드라마 카드를 꺼내 들었다. 현존하는 유일한 수목드라마 '끝내주는 해결사' 이야기다.'끝내주는 해결사'는 이혼 해결사 김사라(이지아 분)와 '똘기' 변호사 동기준(강기영 분)이 이혼 문제로 골머리를 앓는 이들을 위해 해결사로 나서는 이야기를 담는 드라마다.이지아는 '판도라 : 조작된 낙원' 이후 1년 만에 '끝내주는 해결사'로 안방극장에 돌아왔다. 이지아는 악덕 배우자를 응징하는 이혼 해결업체 솔루션의 팀장 김사라 역을 맡는다. 김사라는 과거 대형 로펌 며느리이자 변호사였으나 전 남편 노율성(오민석 분)의 배신으로 모든 것을 잃고 감옥에 간 인물이다.오랜만에 밝고 코믹한 캐릭터를 연기하는 이지아가 긴 시간 따라붙었던 연기력 논란을 지우고 이미지 변신에 성공할 수 있을지 첫 방송 전부터 관심을 모았다. 특히나 상대역 강기영은 이번 작품이 첫 주연작인 반면, 이지아는 줄곧 주연을 맡아왔던 터라 그 책임감이 남다르다.2화까지 방영된 지금 스토리 전개는 막장 그 자체다. 1화에서는 재벌가 시어머니에게 시집살이 수모를 당하는 이지아의 모습과 아내 몰래 불륜을 저지르는 오민석의 상황이 주를 이뤘다.이지아의 시모는 아들을 법사위원장의 딸과 재혼시키기 위해 며느리 몰래 이혼 절차를 밟았다. 더불어 이지아는 아들을 국제학교에 부정 입학시켰다는 누명을 쓰고 감옥살이를 한다. 여느 작품과 똑같이

  • 제니 효과 떨어지자 뚝…이효리, 3회 만에 0%대 시청률 코앞 [TEN스타필드]

    제니 효과 떨어지자 뚝…이효리, 3회 만에 0%대 시청률 코앞 [TEN스타필드]

    <<류예지의 예지력>>류예지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의 미래와 그 파급력을 꿰뚫어봅니다.이효리의 첫 음악 예능 단독 MC로 관심을 받았지만, 보기 좋은 허울뿐이었다. 후배들과의 소통, 진정성 있는 음악 토크를 강조했지만 깊이감을 찾아보기 힘들다. 다소 산만한 진행과 올드한 포맷은 신선하게 다가오지 않았다. 0%대 시청률을 향해 하락세를 그리고 있는 KBS '이효리의 레드카펫'이다.'이효리의 레드카펫'은 방송 전부터 숱한 화제성을 불러일으켰다. 시대의 아이콘으로 불리는 이효리가 자신의 이름을 걸고 나오는 음악 프로그램이기도 했지만 화려하고 다양한 게스트 라인업에 기대가 모였다. 이효리와 라이징 스타 후배들의 조합이 신선함을 안기기도 했지만 이효리 특유의 올드한 진행이 익숙함이 주는 식상함도 자아냈다.다행히 1회에는 성공적인 데뷔 첫 단독 MC 신고식을 치렀다. '이효리의 레드카펫'은 1회 만에 전 시즌 최고 시청률에 도달했다. 앞선 세 시즌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은 '악뮤의 오날오밤'으로 1.9%를 기록한 바 있다. 특히나 '악뮤의 오날오밤'의 마지막 회는 0.8%를 기록했다. 직전 시즌보다 2배 넘는 시청률을 보이며 화제성까지 껑충 뛰었다.1회에는 월드스타로 떠오른 블랙핑크 제니, 절친 신동엽, 배우 이정은, 댄스 크루 베베가 나와 이효리를 든든하게 만들어줬다. 특급 라인업이 높은 시청률까지 만들어낸 셈이었다.하지만 화려한 게스트가 빠지자 2회부터는 주춤하기 시작했다. 2회에는 김필, 밴드 실리카겔, 윤하, 라이즈 등이 출연하며 깊은 음악 이야기를 나눴다. 이효리는 음악적 이야기에 공감하며 프로그램의 본분을 지켜나가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