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준과 안은진이 '너 말고 다른 연애'에서 열연 중이다. / 사진제공=KBS
서강준과 안은진이 '너 말고 다른 연애'에서 열연 중이다. / 사진제공=KBS
KBS2 '너 말고 다른 연애'가 3주 연속 시청률 2%대를 기록한 가운데 서강준과 안은진의 갈등이 깊어진다.

'너 말고 다른 연애' 지난 방송에서 남궁호는 녹음기에 담긴 이미도와 한태승(이주안 분)의 대화를 듣게 됐다. 어머니 최화영(최희진 분)과 다퉜던 당시 상황을 확인하려다 이미도가 숨겨온 사실을 알게 된 것. 앞서 이미도는 첫눈이 내리던 밤 한태승과 있었던 일에 대해 아무 일도 없었다고 해명했지만, 녹음 파일을 통해 두 사람 사이에 있었던 일이 밝혀졌다.

이미도는 남궁호에게 오랜 연인이자 힘든 순간마다 곁을 지켜준 사람이었다. 어린 시절 사채업자들에게 끌려가던 남궁호를 구했고, 중학생 때는 어머니가 씌운 사기 누명을 벗겨줬다. 최근에도 회사에 찾아온 사채업자들로부터 남궁호를 보호했다. 남궁호가 이미도를 "내 인생 최고의 히어로"라고 여겼던 이유다.

그러나 이번 일로 두 사람 사이의 신뢰가 흔들리기 시작했다. 공개된 스틸컷에는 이미도를 차갑게 바라보는 남궁호와 홀로 앉아 생각에 잠긴 이미도의 모습이 담겼다. 오랜 시간 서로를 의지했던 두 사람의 관계가 이전과 달라졌음을 보여준다.
서강준과 안은진이 '너 말고 다른 연애'에서 열연 중이다. / 사진제공=KBS
서강준과 안은진이 '너 말고 다른 연애'에서 열연 중이다. / 사진제공=KBS
7회 예고에서는 남궁호의 분노가 더욱 직접적으로 표현됐다. 남궁호는 이미도에게 "아무 일 없었다며. 걱정할 일 없었다며?"라고 따져 묻는다. 이어 "도대체 나를 얼마나 더 비참하게 만들어야 만족할래?"라고 말하며 상처받은 마음을 쏟아낸다.

10년 동안 관계를 이어온 두 사람이 이번 갈등을 어떻게 풀어갈지가 향후 전개의 핵심이 될 전망이다. 시청률 부진을 겪고 있는 '너 말고 다른 연애'가 두 사람의 관계 변화를 통해 반등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지도 관건이다.

'너 말고 다른 연애'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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