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여정이 전도연의 연기에 감탄했다. / 사진=텐아시아DB
조여정이 전도연의 연기에 감탄했다. / 사진=텐아시아DB
배우 조여정이 '가능한 사랑'(감독 이창동)에서 호흡을 맞춘 전도연의 연기에 감탄했다.

'가능한 사랑'은 해고 노동자 호석(설경구 분)와 그의 아내 미옥(전도연 분), 다큐멘터리 감독 예지(조여정 분)와 그의 남편 상우(조인성 분) 등 두 부부가 만나 서로 다른 삶과 숨은 욕망을 마주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제83회 베니스국제영화제 은사자상(심사위원대상)을 수상했다.

예지를 연기한 조여정은 "영화를 다섯 번 정도 봤다"며 "전도연이 미옥으로 첫 인터뷰를 하는 씬에서 어릴 때 이야기를 시작하는 모습이 같은 배우인데도 배우라고 느껴지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내 앞에 배우 선배가 이렇게 연기가 아니라 진짜를 하시면 내가 덩달아 예지로 나오지' 이런 생각이 드는 순간 중에 하나였다"고 말했다.

조여정은 "남편인 상우와는 작업을 처음 해봤는데 너무 오래 같이 산 남편 같이 돼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어느 순간 뒤돌아보니까 내 뒤에 오래 서 있었던 것 같은 남편이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가능한 사랑'은 현재 극장 상영 중이다. 오는 11월 6일 넷플릭스에서 정식 공개된다.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지난 6일 개막해 오는 15일까지 부산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열린다.

부산=박의진 텐아시아 기자 e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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