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유튜브 채널 '육감 김수용'
사진 = 유튜브 채널 '육감 김수용'
코미디언 김수용이 당근 알바로 1만 3000원을 벌고 9000원 적자를 냈다.

1일 '육감 김수용' 채널에는 "강아지 산책 알바 2회차. 이번엔 다릅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6년간 주식 매도액 239억 원으로 화제를 모았던 김수용은 이날 시급 1만3000원짜리 강아지 산책 아르바이트에 두 번째로 나섰다.

이날 함께한 강아지는 두 살 '단풍'이. 김수용은 "강아지가 너무 치고 나갈 때 살짝 손을 이렇게 딱 쳐주면 된다"며 지난번에 배운 요령을 선보였다. 그는 "나도 안 와본 연남동 메인을 이단풍 때문에 와보게 되네"라며 산책을 즐겼다.
사진 = 유튜브 채널 '육감 김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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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산책은 오래가지 않았다. 출발한 지 10분 만에 벤치에 앉은 김수용은 "10분밖에 안 걸었어"라며 숨을 골랐고, 곧이어 "카페에서 좀 쉬자"며 카페로 향했다. 레모네이드와 바스크 치즈케이크를 주문한 그는 "다이어트. 먹으면서 다이어트"라며 웃었다. 케이크를 먹으면서는 "우리 모두에게 안 좋아 지금. 몸에 안 좋은 거 빨리 먹어서 없애야 돼"라고 했다.

다시 산책에 나선 김수용을 알아본 시민들도 있었다. 그는 "이름이 없는 다크서클 아저씨예요. 심지어 강아지는 '오, 단풍'"이라며 "명찰 달고 다녀야 될 것 같다"고 했다.
사진 = 유튜브 채널 '육감 김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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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을 마치고 받은 알바비는 1만3000원. 하지만 알바 전 먹은 순두부찌개 8000원에 레모네이드 6500원, 케이크 7500원까지 지출은 2만2000원에 달했다. 김수용은 이날도 번 돈보다 9000원을 더 쓰고 퇴근했다.

앞서 김수용은 '개미 김원훈: 주식의 세계'에서 2020년 7월부터 2026년 7월까지 6년간의 주식 거래 내역을 공개했다. 매수액은 211억 원, 매도액은 239억 원에 육박했고, 실현손익은 약 1억1216만 원이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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