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 시즌2' 5, 6화에서는 황대식(허정도 분)을 제거하려는 백기태(현빈 분)와 이를 저지하려는 장건영(정우성 분)의 치열한 수 싸움이 펼쳐진 가운데, 민대위(김우겸 분)가 백기태의 작전에 합류하며 새로운 변수로 떠올랐다.
홍과장(김균하 분)에게 납치당해 기태 앞에 놓인 민대위는 기태로부터 압박 취조를 당한다. 민대위는 외삼촌의 월북 사실을 빌미로 몰리는 상황에서도, 차분하게 담배 한대만 피울 수 있냐고 묻는 배포를 보였다.
이어 민대위는 기태에게 ‘저한테 원하시는 게 뭡니까’ 라며 직구로 물으며, 빠른 판단으로 상황을 리드하는 대범함을 보였다. 또한 홍과장에게 폭탄가방을 건내 받으며 ‘대신 성공하면 저도 끝까지 책임져 주십시오, 기회가 왔을 때 잡아야죠’ 라며 자신의 미래를 담보로 거래를 하는 모습에서 출세를 향한 욕망을 분출하기도.
그런가 하면 홍과장의 지시대로 폭탄 가방을 들고 회의실로 향하는 상황에서는, 작전에 완전히 빠져든 눈빛으로 위태로운 상황의 무게를 고스란히 전달했다. 장건영과 오예진(서은수 분)의 주시 속에서도 작전을 이어가는 민대위였다.
욕망을 품는 데 그치지 않고 스스로 위험한 판에 뛰어드는 민대위의 선택을 설득력 있게 그려내며 '메이드 인 코리아 시즌2'에서 또 하나의 새로운 얼굴을 보여준 김우겸. 차근차근 자신만의 필모그래피를 넓혀가고 있는 그가 앞으로 보여줄 행보에도 기대가 모인다.
한편, 김우겸은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 경쟁부문 공식 초청작 '그날의 태주'로 스크린 행보를 이어간다. '그날의 태주'는 소문에 시달리다 도망치듯 떠난 태주가 낯선 해변에서 여러 인물들을 만나며 겪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김우겸은 태주의 여정에서 마주하게 되는 거리의 마술사 ‘만혁’ 역을 맡았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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