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1일 공개되는 드라마 ‘개인적인 택시’는 예약한 손님만 태우는 택시를 배경으로 한다. 택시운전사 고기사(차태현 분)가 각기 다른 사연을 지닌 승객을 태우고, 이들이 신청한 음악과 함께 목적지까지 이동하는 과정을 그렸다.
머리에 가마가 4개라 아무에게나 머리를 맡길 수 없는 나폴리식 에스프레소 바 바리스타 대일(현봉식 분)의 이야기도 담긴다. 빵을 좋아하는 소녀 미나(미미 분)는 유명 빵집을 찾아 고기사와 장거리 이동에 나선다.
아버지의 장롱에 있던 빈티지 물건과 LP를 좋아하는 DJ 쟈키쟈키 창식(주종혁 분)은 자신의 취향과 추억을 꺼내놓는다. 과거 자신이 가장 주목받던 시절을 그리워하는 잊힌 여배우 영란(예지원 분)의 사연도 한 에피소드를 채운다.
학창 시절 단짝 친구와 북남고의 듀스로 불렸던 기억을 간직한 지금은 평범한 중년의 사내인 석주(이규형 분)는 과거를 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막내딸이 시집가는 날에는 노년의 택시운전사 임기사(임하룡 분)가 아내 풍금(예수정 분)과 함께 고기사의 택시를 예약한다.
8개 에피소드에는 승객들의 사연과 이들이 직접 신청한 음악이 함께 담긴다. 택시기사 차태현은 손님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이들을 각자의 목적지까지 데려가는 고기사 역으로 전체 이야기를 잇는다.
한·일 공동 제작 프로젝트 ‘개인적인 택시’는 제22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최초 드라마 초청작으로 선정됐다. 총 8부작인 이 작품은 오는 10월 1일 넷플릭스와 일본 FUJI TV OTT 플랫폼 FOD를 통해 전편 공개된다.
박의진 텐아시아 기자 e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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