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정이 '손태진의 트로트 라디오'에 출연했다. / 사진제공'손태진의 트로트 라디오' 보이는 라디오 캡처
임창정이 '손태진의 트로트 라디오'에 출연했다. / 사진제공'손태진의 트로트 라디오' 보이는 라디오 캡처
임창정이 자신의 히트곡 상당수가 트로트에 뿌리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자신의 대표곡 '소주 한 잔'의 뮤직비디오를 영화로 만들고 싶다는 바람도 털어놨다.

임창정은 10일 오후 방송된 MBC FM4U '손태진의 트로트 라디오'(이하 '손트라') 3~4부에 출연해 손태진과 음악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임창정은 신곡 '탓탓탓'이 EDM과 결합된 트로트 장르라는 이야기가 나오자 자신의 음악과 트로트의 인연을 짚었다. 그는 "'문을 여시오'도 트로트 장르고, '이미 나에게로'도 제가 발라드로 불러서 그렇지 트로트라고 볼 수 있다"며 "제 노래 중 많은 곡이 트로트에 뿌리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자신의 노래를 트로트로 편곡해 부를 계획도 전했다. 임창정은 '내가 저지른 사랑'을 즉석에서 트로트 버전으로 가창했고, 이를 들은 손태진은 박수를 치며 감탄했다. 임창정은 "제 노래 자체가 트로트에 기반을 두고 있어서 다 잘 어울린다"고 자랑했다.
임창정이 '손태진의 트로트 라디오'에 출연했다. / 사진제공'손태진의 트로트 라디오' 보이는 라디오 캡처
임창정이 '손태진의 트로트 라디오'에 출연했다. / 사진제공'손태진의 트로트 라디오' 보이는 라디오 캡처
지난 7월 발매한 신곡 '탓탓탓'에 관한 이야기도 이어졌다. 임창정은 곡의 일부를 즉석에서 들려준 뒤 "뭐든 성실하게 한다면 못 하는 게 없다"며 곡에 담긴 긍정적인 메시지를 짚었다.

곡의 탄생 비화도 밝혔다. 임창정은 '탓탓탓'의 작사가가 베스트셀러 작가라고 소개하며 함께 술을 마시던 중 나눈 대화에서 영감을 얻어 가사가 완성됐다고 전했다.

대표곡 '소주 한 잔'에 얽힌 추억도 공개됐다. 손태진은 싱가포르에서 성장하던 시절 현지 노래방에서 남성들이 고음을 내야 할 때 부르는 노래로 '소주 한 잔'을 꼽으며 남다른 추억을 이야기했다.

임창정은 '소주 한 잔' 뮤직비디오를 영화로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기회가 되면 해보고 싶다"며 음악을 넘어 새로운 콘텐츠로 확장하고 싶은 바람을 내비쳤다.

신청곡으로 '소주 한 잔'이 나오자 임창정은 "몇 잔이라도 불러드리겠다"고 말한 뒤 자리에서 일어나 라이브를 선보였다. 특유의 시원한 보컬과 고음으로 노래를 소화하며 방청객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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