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가 무계획 섭외에 사장님께 사과했다./사진=텐아시아DB
전현무가 무계획 섭외에 사장님께 사과했다./사진=텐아시아DB
전현무와 2AM이 포항&영덕에서 ‘발굴잼’을 터뜨리며 유쾌한 먹트립을 선사했다.

지난 4일 방송된 MBN, 채널S ‘전현무계획4’ 10회에서는 전현무와 2AM 완전체(이창민·조권·임슬옹·정진운)가 포항&영덕으로 떠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포항에 뜬 전현무는 ‘먹친구’ 2AM과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이어 이창민을 향해 “좀 달라졌다”고 날렵해진 모습을 언급했고, 이창민은 “‘무명전설’ 경연과 전국투어를 거치며 총 13kg이 빠진 상태”라고 밝혔다.

이후 전현무와 2AM은 3대째 이어져온 ‘모리국수’ 맛집을 찾았다. 사장님은 즉석 섭외를 허락하면서도 "미리 전화 좀 주시든가 하지"라고 아쉬워했고, 전현무는 "저희 프로그램에 섭외 안 하고 막 들이닥치는 프로그램이라"라고 해명했다. 사장님이 "이런 방송은 처음이다. 당황스럽다"고 하자 이창민은 "전현무계획이 잘못했다. 사과해라"라고 했다. 결국 전현무는 "죄송하다. 무계획이라"라고 사과했다.
2AM이 '전현무계획4'에 출연했다./사진제공=MBN, 채널S
2AM이 '전현무계획4'에 출연했다./사진제공=MBN, 채널S
전현무는 “진운 씨가 ‘귀믈리에’라고 하던데?”라고 그의 남다른 ‘청각’을 언급했다. 정진운은 곧장 눈을 가린 채 멤버들의 ‘쩝쩝’ 소리만 듣고 누군지 맞히는 테스트를 했다. 그 결과, 이창민과 임슬옹의 소리는 정확히 맞혔고, 조권의 소리는 전현무의 공작 때문에 아쉽게 놓쳤다. 정진운은 “조권은 좁고 두터운 소리, 임슬옹은 쪼압쪼압, 이창민은 여러 소리가 다 있다”고 설명했다.

전현무는 “이창민이 트로트에 도전했을 때 멤버들 반응이 어땠냐”고 물었다. 임슬옹은 데뷔 때부터 이창민이 트로트를 잘 불렀다며 그의 열정을 치켜세웠다. 이창민은 “본선 2차전쯤 멤버들에게 도전 사실을 알렸다”고 털어놨고, 임슬옹은 “그때 우리가 ‘순위에는 들어라. 2AM 자존심이 있지’라고 했다”고 밝혔다. 이창민 역시 “예선에서 떨어지면 멤버들 볼 면목도 없고, 쌓아온 보컬리스트 이미지가 무너진다고 생각했다”며 부담감을 고백했다.

진솔한 분위기 속, 다음 맛집으로 이동하는 차 안에서 전현무는 ‘2AM 형제 그룹’ 2PM 옥택연, 황찬성의 결혼 소식을 언급하며 “그런 걸 보면 ‘우린 왜 미혼이지?’ 이런 생각 안 하냐”고 돌직구 질문을 던졌다. 조권은 곧장 “형은요?”라고 되물었고, 전현무는 “난 그 단계를 넘었다. 조급함이 없다”며 웃었다. 이창민은 “난 다시 어떻게 시작해야 되나 엄두가 안 난다”며 “주변에서 ‘우리 언니, 동생이 너무 좋아해요’라는 말은 듣는데, 정작 그 당사자를 본 적이 없다”고 자폭했다.
2AM이 '전현무계획4'에 출연했다./사진제공=MBN, 채널S
2AM이 '전현무계획4'에 출연했다./사진제공=MBN, 채널S
이들은 전국 유일한 ‘개복치 대창구이’ 식당에 도착했다. 난생 처음 보는 요리에 모두가 “서걱서걱한 식감이 있다”, “양념이 미쳤다”며 감탄했다. 급기야 전현무는 “솔직히 여기는 방송 안 됐으면 좋겠다”며 ‘나만 알고 싶은 맛집’이라는 속마음까지 밝혔다. 이어 전현무는 “근데 너희가 함께한지 18주년이 됐는데도 진운이가 존댓말을 쓰더라?”고 의아해했다. 이창민은 “진운이가 반말하다가 (조)권이한테 한번 잡도리를 당했다”고 폭로했다. 정진운은 “어~, 식사는 하셨어?”라며 아찔한 막내의 ‘반존대’를 직접 재연했고, 임슬옹은 “이제 말 놔, 그냥”이라고 하자 “알아서 할게~”라고 받아쳤다. 그러자 이창민이 “오늘 (조권에게) 한 번 더 잡혀 가겠다”고 꼬집었다.

이들은 영덕으로 이동해, 싱싱한 조개구이와 해산물이 가득한 맛집에 자리를 잡았다. 전현무는 폭풍 흡입하는 조권을 보며 “살찌는 음식 다 먹는데도 안 찌냐”며 신기해했다. 조권은 “멤버들이랑 같이 많이 먹는데도 앞자리가 바뀐 적이 없다”며 현재 몸무게가 ‘59kg’라고 고백했다. 이후 대게가 나오자, ‘게친자’ 임슬옹은 “다들 먹지 마!”라고 경고한 뒤 숨도 안 쉬고 먹방에 집중했다. 이 모습을 본 전현무는 “다들 진짜 잘 먹는다. god가 6개월에 먹는 걸로 2억 썼다던데 너흰 3억?”이라며 혀를 내둘렀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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