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진성은 MBC 금토드라마 ‘유부녀 킬러’ 9, 10회에서 두루미전자 영업3팀 대리이자 천재 해커 기영도로 분해 킹피셔 작전을 지원하는 프로페셔널한 면모와 권세아(이은샘 분)를 둘러싼 관계 속에서 달라지는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범성훈(최우성 분)의 등장 이후 서로를 은근히 견제하는 모습까지 더해지며, 권세아를 둘러싼 기영도의 관계와 감정에 새로운 흐름이 보여졌다.
기영도는 클라이언트 장은학(김민상 분)의 움직임을 살피던 중 그를 뒤따르는 형사 이동진(이상이 분)을 빠르게 포착해 유보나에게 상황을 전달했다. 장은학이 가구공방으로 이동한 뒤 이동진까지 공방 안으로 들어가는 상황을 계속 주시하며 필요한 정보를 전달하기도 했다.
또, 기영도는 권세아와 가까워지는 가운데 권세아의 오랜 친구 범성훈과 마주하며 새로운 관계 구도에 놓였다. 두 사람의 자연스러운 티키타카를 지켜보며 은근히 신경 쓰는 기색을 보이는가 하면, 자신의 이상형으로 꼽았던 강한 면모를 권세아에게서 발견하며 예상치 못한 감정의 변화를 보였다. 괴한들의 공격을 받은 권세아가 오히려 기영도를 지키고 상대를 단숨에 제압하자, 자신도 모르게 뛰는 심장을 느끼며 세아를 새롭게 바라보는 기영도의 모습이 웃음과 설렘을 동시에 안겼다.
특히 무진성은 최근 전편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들쥐’에서는 ‘유부녀 킬러’와 전혀 다른 결의 캐릭터를 선보이며 또 한 번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회계사 손수현을 연기해 반듯한 모습 뒤에 감춰진 서늘한 분위기와 불안, 공포에 휩싸이는 감정까지 폭넓게 그려냈다. ‘유부녀 킬러’에서는 냉철한 판단력과 유쾌한 리액션, 관계 속 설렘을 보여주는 기영도로 활약하며 작품마다 확연히 다른 캐릭터를 완성하고 있다.
한편, 넷플릭스 시리즈 ‘들쥐’는 넷플릭스에서 전편을 만나볼 수 있다. 무진성이 기영도 역으로 활약하고 있는 MBC 금토드라마 ‘유부녀 킬러’는 매주 금, 토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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