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우성이 전작을 위해 110kg까지 증량한 뒤 약 30kg을 감량한 모습으로 안방극장을 찾았다./사진=MBC 방송 화면 캡처
배우 최우성이 전작을 위해 110kg까지 증량한 뒤 약 30kg을 감량한 모습으로 안방극장을 찾았다./사진=MBC 방송 화면 캡처
배우 최우성이 전작을 위해 110kg까지 증량한 뒤 약 30kg을 감량한 모습으로 안방극장을 찾았다.

최우성은 신민아, 김우빈 등이 소속된 AM엔터테인먼트 소속의 1997년생 배우다. 2024년 방송된 '수사반장 1958'에서 형사 조경환 역을 맡기 위해 체중을 110kg까지 늘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약 30kg을 감량한 그는 MBC 금토 드라마 '유부녀 킬러'에서 남부서 강력 2팀 막내 형사 범성훈 역으로 출연 중이다.

지난 29일 방송된 10회에서 범성훈은 권세아(이은샘 분)를 사이에 두고 기영도(무진성 분)와 신경전을 벌였다. 닭발을 종류별로 늘어놓고 매운맛을 과시하는가 하면 프로파일링을 언급하며 영도를 도발하는 등 능청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홀로 돌아가는 길에서는 복잡한 속내를 내비쳤다. 성훈은 "세돌이 녀석 드디어 모솔 탈출했네. 근데 기분이 왜 이러냐"며 세아를 향한 미묘한 감정을 나타냈다.
배우 최우성이 전작을 위해 110kg까지 증량한 뒤 약 30kg을 감량한 모습으로 안방극장을 찾았다./사진=MBC 방송 화면 캡처
배우 최우성이 전작을 위해 110kg까지 증량한 뒤 약 30kg을 감량한 모습으로 안방극장을 찾았다./사진=MBC 방송 화면 캡처
극 후반부에서는 형사로서의 면모가 부각됐다. 세아가 불법 스트리밍 폭행범들의 타깃이 됐다는 사실을 알게 된 성훈은 곧장 현장으로 달려갔다. 그러나 유도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인 세아가 이미 범인들을 제압하고 있는 모습을 발견하자 "너 내가 함부로 기술 쓰지 말랬지!"라며 태도를 바꿔 웃음을 더했다.

성훈의 반전 이력도 공개됐다. '전 남자유도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경찰 특채'라는 사실이 자막을 통해 소개된 것. 성훈은 방심한 틈을 타 달려 드는 폭행범을 순식간에 제압한 뒤 수갑을 채우고 미란다 원칙을 고지했다.

최우성은 극 초반 능청스럽고 장난기 넘치는 모습에서 액션 장면의 날렵한 움직임까지 오가며 범성훈의 상반된 면모를 표현했다. 특히 세아 앞에서는 자신의 마음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는 남사친의 모습을 보이다가 사건 현장에서는 형사로서 빠르게 대응하며 캐릭터에 변화를 줬다.

앞서 최우성은 '수사반장 1958'에서도 형사 역할을 맡았다. 당시 조경환을 표현하기 위해 체중을 110kg까지 늘렸던 그는 이후 약 30kg을 감량했고, 이번 작품에서는 한층 달라진 모습으로 또 다른 형사 캐릭터를 소화하고 있다.

동명의 카카오웹툰을 원작으로 한 '유부녀 킬러'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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