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원숙이 방송 활동을 줄이고 남해에서 지내고 있는 근황을 전했다. / 사진=유튜브 채널 '우리엄마 이경실' 캡처
배우 박원숙이 방송 활동을 줄이고 남해에서 지내고 있는 근황을 전했다. / 사진=유튜브 채널 '우리엄마 이경실' 캡처
배우 박원숙이 방송 활동을 줄이고 남해에서 지내고 있는 근황을 전했다. 최근 임현식과 불거진 열애설에 선을 그은 데 이어 노후에는 서울보다 남해에서 생활하고 싶다는 뜻도 밝혔다.

24일 유튜브 채널 '우리엄마 이경실'에는 이경실과 딸 손수아가 경남 남해에서 박원숙을 만난 모습이 공개됐다.

박원숙은 2011년부터 남해에서 카페를 운영하며 생활하고 있다. 최근 7년간 출연했던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가 종영한 뒤에는 방송 활동을 줄이고 남해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었다.

이날 박원숙은 나이가 들수록 병원과 가까운 도시에서 살아야 한다는 생각도 했지만, 남해에서 지내면서 생각이 달라졌다고 밝혔다. 그는 "나이가 들면 도시에서, 병원 가까운 데 살아야지라는 생각을 했다"며 "막상 내려와서 지내보니 아프면 그때 가면 되지, 뭐 하러 미리 가 있을 필요가 있겠나 하는 생각으로 바뀌었다"고 말했다.
배우 박원숙이 방송 활동을 줄이고 남해에서 지내고 있는 근황을 전했다. / 사진=유튜브 채널 '우리엄마 이경실' 캡처
배우 박원숙이 방송 활동을 줄이고 남해에서 지내고 있는 근황을 전했다. / 사진=유튜브 채널 '우리엄마 이경실' 캡처
박원숙은 남해에서 카페를 운영하며 비교적 여유로운 일상을 보내고 있다. 최근에는 카페를 리모델링하기도 했다. 나이가 들면서 달라진 소비 습관도 언급했다. 이경실이 박원숙의 패션 감각을 칭찬하자 그는 "어릴 때는 옷을 자주 사서 입었는데 코디가 생기고 몸도 변하고 나서는 많이 안 산다"고 말했다. 이어 "문제는 악역을 많이 해서 이제 빌려주지도 않는다"고 농담했다.

앞서 박원숙은 최근 불거진 배우 임현식과의 열애설에 대해서도 직접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박원숙과 임현식은 1986년 방송된 MBC '한지붕 세가족'에서 각각 순돌이 엄마와 순돌이 아빠를 연기했다. 2014년 JTBC '님과 함께'에서는 가상 재혼 부부로 출연하는 등 오랜 시간 인연을 이어왔다.

최근 두 사람이 함께 있는 모습을 봤다는 이야기가 나오자 박원숙은 지난 2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임현식과의 관계를 설명했다. 그는 "남녀 사이, 친구 사이, 좋은 이웃 사이, 어떤 걸 다 끌어다 대도 좋다"면서도 "다만 연인이나 이성 간의 사랑을 나누는 사이는 절대 아니라는 것만 확실하게 말할 수 있다"고 선을 그었다.

결혼에 대한 생각도 털어놨다. 박원숙은 과거로 돌아간다면 결혼하지 않을 것 같다면서 "정말 고난의 구렁텅이다. 혼자 살아가는 것도 힘든데 둘이 맞춰서 살면서 태어난 아이들에게 좋은 엄마, 아빠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자신의 결혼을 돌아보며 "나는 좋은 남자를 고를 새도 없이 헐레벌떡 결혼부터 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박원숙은 두 차례 결혼했으며 첫 남편과는 재결합 후 다시 헤어져 총 세 차례 이혼을 경험했다. 2003년에는 외아들을 교통사고로 먼저 떠나보내는 아픔을 겪었다.

오랜 시간 배우와 방송인으로 활동해온 박원숙은 최근 방송 활동을 줄이고 남해에서 자신의 일상을 이어가고 있다. 임현식과의 재혼 가능성에는 분명하게 선을 그은 가운데, 병원 가까운 서울보다 남해에서의 현재 생활에 만족하고 있다는 생각을 전했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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