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동윤과 김승윤이 결혼한다. / 사진=텐아시아DB, AIMC
배우 장동윤과 김승윤이 결혼한다. / 사진=텐아시아DB, AIMC
배우 장동윤의 깜짝 결혼 소식이 전해지면서 예비신부인 배우 김승윤에게 관심이 쏠리고 있다. 5세 차이인 두 사람은 과거 같은 드라마에 출연했을 뿐만 아니라 장동윤이 연출자로 변신한 뒤에도 작품 활동을 함께했다.

장동윤은 25일 자필 편지를 통해 "오는 10월, 오랜 시간 함께해 온 사람과 결혼한다"고 직접 밝혔다. 장동윤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역시 두 사람의 결혼을 인정했다. 예비신부는 배우 김승윤이다. 결혼식은 양가 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조용히 진행될 예정이다.

1997년생인 김승윤은 1992년생 장동윤보다 5세 연하다. 2019년 KBS2 드라마 '조선로코-녹두전'으로 데뷔했으며, 드라마 '방법',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영화 '물안에서', '우리의 하루', '여행자의 필요' 등에 출연하며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최근에는 '결혼하자 1+2'에서 노서윤 역을 맡았다.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한 배우 김승윤. /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한 배우 김승윤. /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장동윤과 김승윤은 이미 여러 차례 작품으로 인연을 맺었다. 둘의 인연은 김승윤의 데뷔작인 '조선로코-녹두전'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장동윤이 주인공을 맡은 이 작품에 김승윤도 출연했다.

이후에는 배우와 배우가 아닌 장동윤의 연출 데뷔작인 2023년 단편영화 '내 귀가 되어줘'를 통해 감독과 배우로 다시 만났다. 장동윤은 이 작품의 각본과 연출을 맡는 동시에 직접 주연으로 출연했고, 김승윤은 극 중 '승윤'을 연기했다. 김승윤은 조연출로도 이름을 올렸다. 두 사람은 이 작품에서 감독과 배우이자 함께 출연하는 연기자로 호흡을 맞춘 셈이다.
영화 '누룩'이 4월 15일 개봉했다. / 사진제공=로드쇼플러스
영화 '누룩'이 4월 15일 개봉했다. / 사진제공=로드쇼플러스
장동윤의 첫 장편 연출작인 영화 '누룩'에서도 둘의 인연이 이어졌다. 지난 4월 개봉한 '누룩'은 막걸리를 사랑하는 18세 소녀 다슬이 사라진 누룩을 찾아 나서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김승윤이 주인공 다슬 역을 맡아 극을 이끌었고, 장동윤은 각본과 연출을 담당했다.

두 사람은 '누룩' 개봉 당시 홍보 일정도 함께 소화했다. 지난 4월 열린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도 장동윤은 감독으로, 김승윤은 주연 배우로 참석했다. 당시 김승윤은 배우 출신인 장동윤 감독의 디렉팅에 대해 "감독님이 배우라서 장점은 디렉팅이 더 디테일하고 직관적이었다. '숨 더 쉬어', '힘 빼' 이렇게 했다. 훈장님 같았다. 헷갈일 일이 없었다"며 함께 작업한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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