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석정이 '라스'에 출연한다./사진제공=MBC
황석정이 '라스'에 출연한다./사진제공=MBC
배우 황석정이 기획사 없이 3년째 홀로 활동 중인 근황을 밝힌다.

오는 26일 방송되는 MBC 예능 ‘라디오스타’는 황석정, 이준혁, 서은광, 유영우가 출연하는 ‘HOPE ATTACK’ 특집으로 꾸며진다.

황석정은 오랜만에 ‘라스’를 찾아 자신의 근황을 공개한다. 그는 주변에서 “요즘 왜 TV에 안 나오느냐”라는 말을 많이 듣는다면서 “일부러 그런 게 아니라 캐스팅이 안 됐다”라고 밝힌다. 그의 드라마 마지막 작품은 2024년 방송된 '환상연가'다. 기획사 없이 홀로 일한 지 약 3년이 됐다는 그는 연극 무대 등에서 꾸준히 활동하며 한시도 쉬지 않았다고 설명한다.

최근 영화 ‘호프’를 통해 다시 한번 강렬한 존재감을 보여주며 ‘신스틸러’로 돌아온 황석정은 작품 공개 후 오랜 인연들에게서 연락이 이어졌다고 밝힌다. 연극 무대 시절부터 인연을 이어온 배우 염혜란과 배우 이정은이 영화를 본 뒤 연락을 해왔다며 고마움을 표한다.
황석정이 '라스'에 출연한다./사진제공=MBC
황석정이 '라스'에 출연한다./사진제공=MBC
황석정은 무려 30년 전 한 번 만났던 남자에게까지 연락이 왔다고 밝힌다. 오랫동안 연락이 뜸했던 사람들까지 영화 한 편을 계기로 다시 이어진 것에 남다른 감회를 보인 그는 ‘호프’를 두고 자신의 인생에 다시 찾아온 ‘호프’ 같은 작품이라는 마음을 전한다.

‘황해’, ‘곡성’에 이어 ‘호프’까지 나홍진 감독과 세 작품에서 호흡을 맞춘 남다른 인연도 공개된다. 황석정은 긴장감 넘쳤던 과거 촬영 현장과 나홍진 감독 특유의 작업 방식을 떠올린다. 급기야 ‘나홍진 감독의 페르소나’라는 이야기가 나오자 황석정은 두 사람의 독특한 관계를 밝힌다.

‘호프’ 촬영 당시 겪었던 웃픈 사연도 공개한다. 기획사와 매니저 없이 홀로 촬영장으로 향했던 황석정은 시외버스를 타고 현장에 갔다고 말한다. 큰 문제는 촬영이 끝난 뒤였다. 이에 퇴근길에 차를 얻어 타기 위해 동료 배우들과 친해지려고 애쓰며 그들을 애타게 쳐다봤다고 밝힌다. 이어 자신의 넘치는 에너지와 끼, 꿈을 함께 실현해 줄 ‘중간다리’가 필요하다고 솔직하게 고백한다.

황석정은 몇 년 전부터 조경수와 꽃나무들을 직접 키우고 있다고 밝힌다. 새벽 5시에 일어나 곧바로 농장으로 향해 농약을 뿌리고 가지치기를 하는 등 대부분의 일을 직접 한다는 설명에 MC들도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 실제로 겪었던 영화 같은 에피소드도 공개한다. 황석정은 과거 구입했던 땅에서 영화 ‘파묘’ 속 한 장면을 방불케 하는 상황을 겪었다고 고백한다.

최근에는 김치 담그기에도 푹 빠졌다며 올여름에만 약 30번 김치를 담갔다고 밝힌다. 그는 직접 담근 고수 김치를 비롯해 지리산에서 직접 캔 나물들로 담근 다양한 장아찌를 선보이며 스튜디오를 폭풍 먹방 현장으로 만든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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