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밤 9시 10분 방송된 tvN '오싹한 연애'(연출 이민수/극본 최정미)11회에서는 천여리(박은빈 분)가 마강욱(양세종 분)에게 파혼을 통보한 뒤 둘을 둘러싼 거대한 비밀과 위기가 드러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마강욱의 할머니 팽묘순(차미경 분)으로부터 손자를 위해 떠나달라는 부탁을 받았던 천여리는 마강욱의 과거 심장 수술 사실까지 알게 되면서 파혼을 선언했다.
자신과 함께 있으면 불행이 계속될 것이라며 눈물로 돌아선 천여리와 이를 필사적으로 잡으려는 마강욱의 가슴 아픈 이별이 이어졌다.
이가운데 레이나의 주식을 몰래 매수하며 적대적 M&A를 노리던 강민환(옹성우 분)은 죽은 동생 강지환(김민철 분)의 펜던트를 챙겼던 과거를 천여리에게 추궁당하자 비열하게 오리발을 내밀었다.
이어 강민환의 양모 송희원(김서라 분)이 서랍에서 해당 펜던트를 발견하자 강민환은 12년 만에 찾았다며 거짓 둘러대기를 시도했다. 송희원은 죽은 아들의 심장을 이식받은 마강욱에게 액운을 막아줄 선물이라며 이 펜던트를 건넸고 마강욱은 천여리가 찾던 물건임을 한눈에 알아챘다.
이후 배임 및 횡령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고 나오던 천여리가 취재진의 플래시 폭격에 당황하자 마강욱이 나타나 재킷으로 감싸 안으며 특급 보호에 나섰다. 두 사람은 펜던트를 만든 제작자를 찾아갔고 제작자는 "펜던트 때문에 명이 바뀌어 저승으로 갈 혼을 데려왔기에 귀신이 보이는 것"이라며 "순리를 거스른 죄는 명줄로 갚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그 사이 강민환의 잔혹한 과거 진실과 악행이 마침내 수면 위로 떠올랐다. 부친상으로 귀휴를 나왔던 박승재(김도완 분)는 12년 전 요트 사고 영상을 확인한 뒤 강민환을 협박했다.
영상 속에는 요트 난간에 매달려 살려달라고 부르짖는 강지환의 손을 입양아로서의 열등감 때문에 외면하고 놓아버린 강민환의 충격적인 모습이 담겨 있었다.
100억 원을 요구하는 박승재를 살해한 강민환은 현장에 천여리를 유인해 누명을 씌웠다. 현장에 달려온 마강욱은 숨진 박승재와 함께 있던 천여리를 보고 놀란 가운데 사건 현장에서 강민환의 잃어버린 커프스 버튼을 수거했다.
자신의 범행 증거를 찾은 마강욱을 제거하기 위해 강민환은 트럭을 보내 살해를 시도했다. 그 시각 강지환의 귀신을 만나 현장으로 달려온 천여리는 마강욱을 향해 돌진하는 트럭을 목격하자 곧바로 몸을 던져 마강욱을 구하고 대신 차에 치여 쓰러졌다.
동생을 죽인 데 이어 살인과 누명 씌우기, 범죄 은폐를 위한 살인미수까지 자지른 강민환의 폭주와 의식을 잃은 천여리의 위기 속에서 최종회 결말에 대한 궁금증이 폭발하고 있다.
임채령 텐아시아 기자 syjj426@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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