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첫 방송 된 Mnet '스트릿 월드 파이터 : 디렉터스 워'(이하 '스디파') 1회에서는 각기 다른 경력과 스타일을 지닌 안무가 10인의 첫 대면식과 '1:1 시그니처 미션'이 펼쳐졌다.
방송은 케이블·종편 포함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2049 남녀 시청률 역시 동시간대 정상에 올랐으며 여자 30대와 남자 10대·40대에서는 지상파를 포함해 1위를 차지했다. (AGB닐슨, 수도권 전체 기준)
배틀러 출신이자 올데이 프로젝트의 데뷔를 이끈 베이비주, 아이브 전담 퍼포먼스 디렉터 시미즈, 차세대 안무가 정민준, 보이그룹 퍼포먼스를 맡아온 인규, 태민의 '코첼라' 무대를 디렉팅한 캐스퍼, 글로벌 컴피티션에서 활약한 해쉬도 경쟁에 합류했다.
이들에게 주어진 첫 번째 관문은 '1:1 시그니처 미션'이었다. 상대의 시그니처 안무를 2시간 만에 재창작해 가져오는 '1:1 시그니처 안무 쟁탈전'과 400명의 댄서를 활용해 작품을 완성하는 '라스트 런'으로 구성됐다.
최종 목표는 '디렉터 크레딧'이었다. 크레딧 보드에 '코레오그래퍼'와 '디렉터'의 이름이 각각 올라가는 방식으로, 첫 미션부터 안무 제작 능력을 넘어 연출 역량까지 평가했다. 참가자들은 "시작부터 메가 크루 미션", "그야말로 왕중왕전", "디렉터는 몸이 아닌 머리 싸움"이라며 긴장감을 나타냈다.
첫 관문인 '1:1 시그니처 안무 쟁탈전'에서는 예상 밖의 결과가 이어졌다. 에스파의 '위플래시' 안무 지분을 두고 경쟁 구도를 형성했던 레난과 시미즈는 각각 에스파 '아마겟돈'과 아이브 '뱅뱅'을 걸고 맞붙었다. 결과는 9대0이었다. 8인의 안무가와 대중 평가인 퍼블릭 저지의 선택까지 모두 시미즈에게 향하며 만장일치 승리를 거뒀다.
가장 큰 이변을 만든 주인공은 막내 정민준이었다. 상대적으로 낮은 평가를 받았던 그는 글로벌 컴피티션에서 활약해온 해쉬의 'Dream State'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했다.
이를 지켜본 안무가들은 "천재네, 천재야"라고 평가했다. 정민준은 결국 8대1로 해쉬를 꺾으며 '코디렉터'라는 꼬리표를 떼고 언더독의 반란을 일으켰다.
나인과 베이비주는 하츠투하츠의 'RUDE!'와 올데이프로젝트의 'WHERE YOU AT'을 두고 맞붙었다. 팽팽한 승부 끝에 퍼블릭 저지의 선택으로 베이비주가 승리를 가져갔다. 바다와 인규는 각각 'Smoke'와 'like JENNIE'를 걸고 대결했다. 퍼블릭 저지에서는 바다가 앞섰지만, 안무가 투표에서 인규가 5대4로 우위를 점하며 최종 승자가 됐다.
첫 번째 '코레오그래퍼' 크레딧은 시미즈, 백구영, 베이비주, 인규, 정민준이 차지했다. 하지만 최종 '디렉터'의 이름을 결정하는 두 번째 관문 '라스트 런'이 남아 있어 경쟁은 계속됐다.
자신의 대표 안무를 빼앗긴 나인, 레난, 캐스퍼, 해쉬는 "디렉터에 꼭 제 이름을 올리겠다", "오늘이 트리거가 됐다", "두뇌를 꺼내보이겠다"며 반격을 다짐했다. 'Smoke'를 내준 바다는 눈물을 보이며 다음 미션을 향한 각오를 다졌다.
방송 말미에는 노제, 리정, 립제이, 바타, 왁씨, 제이미, 진우 등 400명의 댄서가 참여하는 '라스트 런'이 예고됐다. 첫 미션의 결과를 뒤집고 최종 '디렉터 크레딧'에 이름을 올릴 주인공이 누가 될지 관심이 쏠린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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