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엄지원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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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엄지원이 1년 반 동안 거주한 용산 펜트하우스를 떠나 새로운 보금자리로 이사했다.

최근 엄지원 유튜브 채널에는 '굿바이 용산! 저 진짜 이사가요… 이사 준비부터 새집 첫날 입성 브이로그'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엄지원은 "이렇게 더운 여름에 이사를 하게 됐다. 이 뷰는 이제 여기서 마지막인 것 같다"며 용산 집에서 보내는 마지막 날을 공개했다.

그는 포장 이사 서비스를 이용하면서도 직접 해야 할 일이 많다며 분주하게 움직였다. 일주일 전부터 냉장고 속 음식을 비우고 가져갈 물건과 처분할 물건을 구분했다. 일부 디자이너 가구는 중고 위탁 판매를 맡겼고, 친척들에게 나눠줄 가구도 따로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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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 당일 집이 빠르게 비워지자 그는 1년 반 동안의 용산 생활을 돌아봤다. 엄지원은 "편하기도 했지만 오래 살지는 않아서 정이 있는 건 아니다. 아쉽거나 그런 것도 없다. 그냥 편하고 살기 좋은 동네였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모든 짐이 빠져나간 뒤에는 창밖 풍경을 바라보며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그는 "안녕. 이 뷰는 이제 영원히 못 보는 것"이라면서도 "내 유튜브를 통해서는 다시 볼 수 있다"고 담담하게 작별했다.

엄지원은 올해 가장 여유로운 시기에 이사하게 돼 다행이라고 밝혔다. 그는 "8월부터 넷플릭스 영화 촬영에 들어간다"며 "이 기간 안에 이사를 마치고 잘 준비해서 다음 작품에 들어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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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중간에는 다리가 너무 아파 이사를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모든 게 인생에는 타이밍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엄지원은 일본 여행 중 빙판길에서 넘어져 심각한 분쇄골절을 입었으며, 수술 후 재활에 집중해왔다.

새집에 도착한 엄지원은 정리를 마친 뒤 "드디어 이사가 끝났다. 이 집에서 행복한 일상을 잘 살아보겠다"며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한편 엄지원은 과거 해당 집이 '수십억원대 초호화 펜트하우스'로 알려지자 "제 집이 아니다. 렌트로 사는 세입자"라고 직접 해명한 바 있다. 당시 그는 꼭대기 층이라 펜트하우스로 불릴 뿐 특별히 더 좋은 집은 아니라며 용산공원과 한강이 보이는 전망을 공개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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