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황인엽을 만났다. / 사진=텐아시아DB
배우 황인엽을 만났다. / 사진=텐아시아DB
배우 황인엽이 조인성에 대한 남다른 팬심을 보여줬다.

최근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ENA '그대에게 드림'에 출연한 황인엽을 만났다.

'그대에게 드림'은 꿈을 이루고 돌아온 천재 영화감독 우수빈과 꿈을 잊은 채 사는 생계형 리포터 주이재(이혜리 분)의 재회 후일담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극 중 황인엽은 과거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첫사랑이자 자신의 진짜 꿈이었던 주이재 곁으로 돌아온 천재 영화감독 우수빈 역을 맡았다.
황인엽이 차기작 '인간X구미호'를 언급했다. / 사진제공=케이엔스튜디오
황인엽이 차기작 '인간X구미호'를 언급했다. / 사진제공=케이엔스튜디오
이날 황인엽은 조인성을 동경하며 모델과 배우의 꿈을 키웠다고 밝혔다. 그는 "10대 때는 모델이 되고 싶었다"라며 "어릴 때부터 드라마를 좋아해서 오후 10시만 되면 부모님과 함께 드라마를 봤다. 내가 선망한 선배는 조인성이었다. 나에게는 정말 영웅이다. 그렇게 멋있는 사람이 되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조인성과 직접 만나는 것은 오히려 망설여진다고 했다. 황인엽은 "마주치고 싶지 않다. 상상 속 어딘가에 있는 인물로 계속 남아 있었으면 좋겠다"라며 부끄러워했다. 이어 그는 "어릴 때 너무 멋있었던 나의 영웅이 지금도 여전히 멋지게 건재한 모습을 보면 감동스러운 게 있다. 그냥 계속 이 지구 어딘가에 쭉 아티스트로 존재해주시면 안 마주쳐도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조인성과 한 작품에서 연기해보고 싶지는 않냐는 질문에는 "괜찮다"고 답했다. 이유를 묻자 황인엽은 "너무 떨려서 연기를 못 할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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