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방송된 tvN 예능 '언니네 산지직송3'(연출 김세희) 4회에서는 두 번째 산지인 충남 태안으로 향한 염정아, 김선영, 강유석, 노윤서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조정석이 게스트로 합류해 바지락 조업부터 저녁 식사 준비까지 함께했다.
방송은 2.6%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자체 최저치를 나타냈다. 지난달 30일 3.2%로 출발한 뒤 2회 3.3%, 3회 2.9%에 이어 다시 하락했다. 반면 남녀 2049 시청률에서는 전국 기준 4주 연속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
조정석과 멤버들의 인연도 이어졌다. 영화 '뺑반'에서 조정석과 호흡을 맞췄던 염정아는 "조정석을 태안에서 만날 줄이야"라며 반가워했다. '슬기로운 의사생활'과 유튜브 등을 통해 인연을 맺은 김선영과 노윤서 역시 그를 반겼다. 조정석은 김선영을 "내적 친밀감이 있는 누나"라고 표현했다.
평소 조정석을 롤모델로 꼽아온 강유석은 그를 만나자 "오늘 잠 못 잔다"며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제작진이 예고한 '락 페스티벌'의 정체는 태안 법산리의 바지락 조업이었다. 갯벌에 도착한 멤버들 앞에는 '바지락도 락이다'라는 현수막이 걸려 있었다. 이들은 경운기를 타고 갯벌로 이동해 본격적인 작업에 나섰다.
경운기에 오른 조정석은 "자세가 스파이더맨 같다"는 말에 "스파이더맨이지. 거미 남편인데"라고 받아쳤다. 친한 PD에게 축가 부탁받았지만, 아내 거미가 대신 노래를 불렀던 일화도 전했다. 당시 PD가 "나이스"라며 오히려 좋아했다고 설명했다.
조정석은 작업 도중 상황극을 펼치며 강유석과 호흡을 맞췄다. 이어 즉석에서 '제1회 언니네 갯벌 멀리뛰기 대회'도 열렸다. 다섯 명의 기록을 합쳐 5m를 넘으면 5만원을 받는 조건으로 경기가 진행됐고, 번외 경기까지 더해 총 9만원을 획득했다.
이후 멤버들은 다시 바지락 캐기에 나서 총 30.4kg을 수확했다. 직접 조업을 마친 이들은 "바지락 먹기가 이렇게 힘든 거였어. 감사하게 먹어야지"라며 소감을 전했다.
숙소로 돌아온 뒤에는 직접 캔 바지락을 활용한 저녁 식사 준비에 돌입했다. 염정아는 '언니네 반점'을 열고 태안 바지락 짬뽕과 탕수육, 고추잡채, 오이탕탕이 등 중식 메뉴를 준비했다.
염정아가 전체 요리를 이끌고 김선영과 노윤서가 식재료를 손질하는 동안 강유석은 생애 첫 오이탕탕이 만들기에 도전했다. 조정석은 불을 담당하는 한편 노동요를 부르며 힘을 보탰다.
조정석은 과거 '슬기로운 산촌생활'에서 탕수육을 태웠던 경험을 떠올리며 다시 한번 튀김에 도전했다. 이번에는 기름 온도를 확인한 뒤 170도에서 탕수육을 완성했다. 이를 맛본 김선영은 "세상에서 먹어본 탕수육 중 제일 맛있어"라고 평가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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