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황기순이 반전 근황을 전한다. / 사진 제공=MBN
코미디언 황기순이 반전 근황을 전한다. / 사진 제공=MBN
황기순이 해외 원정 도박으로 무너졌던 과거를 돌아본다.

오는 8일 방송되는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에는 코미디언 김정렬과 황기순이 출연한다.

황기순은 자신의 경험을 털어놓으며 도박 중독의 위험성을 경고한다. 그는 "도박에 빠지면 일을 등한시하게 되고 잃은 돈을 되찾겠다는 생각만 들면서 상황이 더 악화된다"고 말한다.

이어 해외 원정 도박으로 전 재산을 잃은 뒤 필리핀에서 오랜 기간 숨어 지냈던 당시를 언급한다. 그는 "반성과 후회를 수도 없이 했다. 미안하고 죄송한 마음으로 모금 활동을 하고 있다"며 두 번째 삶을 살아가고 있음을 전한다.

김주하는 황기순과의 인연도 언급한다. 황기순이 자신이 진행하던 뉴스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일을 떠올린 것. 이에 김정렬은 "개그맨 최초로 뉴스에 나온 개그맨 1호 황기순"이라고 말했고 황기순은 "김주하가 따뜻하게 품어주셔서 감사했다"고 전한다.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에 김정렬과 황기순이 출연한다. / 사진 제공=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에 김정렬과 황기순이 출연한다. / 사진 제공=MBN
김정렬은 자신의 유행어인 '숭구리당당 숭당당'에 얽힌 비화도 공개한다. 그는 해당 유행어가 원래 자신의 것이 아니었다며 당시 주병진과 새 코너를 준비하던 중 동료 코미디언 조정현이 응원 구호로 쓰던 표현을 차용한 것이라고 설명한다.

김정렬은 조정현을 직접 찾아가 사용 허락을 구했고 조정현이 "5만 원만 달라"고 제안하면서 유행어를 쓰게 됐다고 밝힌다. 그는 "5만 원이 지금 가치로는 30만 원 정도 될 것 같다. 정말 투자를 잘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낸다.

故 전유성의 장례식에서 '숭구리당당 숭당당'을 선보이게 된 배경도 전한다. 그는 갑작스러운 요청에 망설였지만 "돌아가시는 것도 운명이니까 기쁜 마음으로 좋아하시던 춤을 한번 보여드리자"는 생각이었다고 말한다. 당시 현장에는 웃음과 눈물이 함께했다는 후문이다.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은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된다.

박주원 텐아시아 기자 pjw0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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