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민정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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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민정이 코미디언 허경환의 결혼식 축가를 약속했다.

4일 유튜브 채널 '이민정 MJ'에는 '15년차 MJ 팬 허경환과 일대일 팬미팅 *떨려서 할 말을 다 이자~뿌쓰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이민정은 15년째 자신의 팬이라고 밝힌 허경환과 특별한 일대일 팬미팅을 진행했다. 허경환은 데뷔 초부터 이민정을 이상형으로 꼽아왔으며, 과거 팬미팅 사회를 무료로 맡아줄 만큼 오랜 팬심을 이어왔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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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정은 팬으로 등장한 허경환을 보고 깜짝 놀랐지만, 곧 팬미팅 내내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대화를 이어갔다. 그는 "제가 제안을 하나 해도 될까요? 결혼하실 때 제가 축가를 할게요"라고 말했다.

예상치 못한 제안에 허경환은 크게 웃으며 "내가 결혼 못 할 것 같아서 그래요?"라고 받아쳐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는 과거 "50세 전에 결혼하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축가 경험이 없는 이민정은 "부족하겠지만 진짜 열심히 연습해서 잘하겠다"고 거듭 약속했다. 하지만 허경환이 "축가를 불러본 적 있느냐. 그럼 제 결혼식에서 테스트하는 거냐. 불안하네"라고 농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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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이민정은 "그러니까 더 결혼을 서두르셔야겠다. 제가 너무 나이가 들어서는 축가를 할 수 없잖아요"라고 재치 있게 응수했다.

허경환도 유쾌한 약속으로 화답했다. 그는 "축가를 불러주시면 답가로 셋째 돌잔치 때 사회를 봐드리겠다. 계획은 모르겠지만 불현듯 행운이 찾아온다면"이라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허경환은 웃은 이유에 대해 "아무것도 없는데 준비부터 먼저 된 느낌이었다"며 "결혼식은 생각해본 적 있지만 누구를 부를지는 생각해본 적이 없었는데, 다행히 한 분은 정해졌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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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은 오랜 인연도 돌아봤다. 허경환은 과거 팬미팅 사회를 맡았던 일화를 떠올렸고, 이민정은 "팬으로 나와주신 게 너무 영광"이라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또 허경환은 "누가 가장 멋있는 배우냐고 물으면 이민정 씨라고 말한다"며 "외모도 좋지만 털털한 모습 때문에 더 좋아하게 됐다"고 진심 어린 팬심을 드러냈다.

이에 이민정이 "요즘은 저의 팬이 아닌 거죠?"라고 장난스럽게 묻자 허경환은 "배우를 더 늘리고 싶은 생각이 없다. 옛날부터 팬이었고 지금도 팬이다. 탈덕할 일도 없다"며 "어디 가서 이상한 사고만 안 치시면 끝까지 팬으로 남겠다"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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