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밤 9시 50분 첫 방송 되는 MBC 새 금토 드라마 '유부녀 킬러'는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직업을 가진 워킹맘의 이중생활을 그린 감성 액션 드라마다.
첫 방송을 하루 앞둔 30일 공개된 스틸에는 3년간의 육아휴직을 마치고 킬러로 복귀한 유보나(공효진 분)의 일상이 담겼다. 훈련장에서 강도 높은 운동을 소화하며 프로 킬러의 면모를 보여주는가 하면, 두루미전자 영업3팀 부장으로 복직해 평범한 직장인의 모습도 선보인다. 시어머니의 가게에서 양배추를 손질하는 장면에서는 능숙한 칼솜씨로 평범한 며느리와 '원샷원킬' 킬러를 오가는 반전 매력을 예고했다.
서울 도심에서 발생한 총기 저격 사건은 또 다른 긴장감을 더한다. 권태성(정준원 분)은 킹피셔의 귀환 소식에 충격을 감추지 못한다. 과거 킹피셔 전담 기자였던 그가 돌연 취재를 중단했던 사연까지 얽히며 두 사람의 관계에도 궁금증이 모인다.
강력반 형사 이동진(이상이 분) 역시 사건 현장에 남겨진 총알을 보고 킹피셔의 복귀를 직감한다. 과거 킹피셔 사건으로 좌절을 겪었던 그는 강력반 에이스의 자존심을 걸고 추적에 나선다.
이번 작품은 공효진이 '최고의 사랑' 이후 약 15년 만에 선보이는 MBC 드라마다. 2000년 MBC 시트콤 '가문의 영광'으로 데뷔한 그는 오랜 시간 인연을 이어온 방송사와 다시 호흡을 맞추게 됐다.
공교롭게도 공효진과 소지섭은 공통점을 갖고 있다. 앞서 소지섭은 1997년 SBS 드라마 '여자'로 데뷔한 뒤 올해 SBS 복귀작 '김부장'으로 20%대 시청률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두 사람은 2013년 '주군의 태양'에서 호흡을 맞춘 인연이 있으며, 모두 두 자릿수 연하 배우자와 결혼했다. 결혼 이후에도 긴 공백 없이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왔다는 점 역시 닮았다.
'유부녀 킬러'는 동명의 인기 카카오웹툰을 원작으로 하며, 31일 밤 9시 50분 첫 방송 된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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