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 ‘위대한 가이드3’에서는 박명수, 김대호, 최다니엘, 이무진의 에티오피아 여행 마지막 이야기가 공개됐다. 건강을 회복한 김대호와 함께 활화산 에르타알레를 찾은 사형제는 극한의 환경 속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으며 에티오피아 여행을 마무리했다. 시청률은 전국 기준 1.4%를 기록하며 8회 만에 자체 최고치를 경신했다.
앞서 급격히 찾아온 건강 이상으로 병원 신세까지 졌던 김대호는 한결 회복된 모습으로 다시 여정에 나섰다. 그는 소원 중 하나였던 활화산을 직접 볼 수 있는 순간을 앞두고 “평생 마지막이 될 수도 있는 순간이기 때문에 몸에 꾹꾹 눌러 담고 오려고 한다”며 각오를 밝혔다.
에르타알레에 가까워지면서 펼쳐지는 광활한 검은 현무암 지대와 황량한 풍경은 감탄을 자아냈다. 이무진은 “풀도 없는 검은 모래만 가득하다. 저승이 이런 모습일까?”라며 눈을 떼지 못했다. 김대호는 “반지원정대가 된 느낌”, “화성으로 들어가는 듯하다”고 놀라워했다.
활화산 에르타알레와 마주한 사형제는 연신 탄성을 터뜨렸다. 분화구를 뒤덮은 연기와 발아래 펼쳐진 거대한 화산 지형은 네 사람을 압도했다. 김대호는 “판타지 세계에 들어와 있는 기분이었다”며 “엘프와 골렘들이 나올 것 같다”고 감탄했다.
사형제가 에르타알레에서 가장 보고 싶었던 것은 끓어오르는 용암이었다. 그러나 분화구는 짙은 연기로 뒤덮여 있어 용암을 확인하기 어려웠다. 네 사람은 용암을 찾아 또 다른 지점으로 향했지만, 붉게 끓어오르는 용암을 직접 보지는 못했다.
최다니엘은 “눈에 보이는 것만이 진실은 아니다. 눈에 보이지 않아도 우리 발밑에는 살아 있는 진실이 존재한다”고 말했고, 박명수는 “활화산에서 보고 느낀 것은 말로 표현하기가 어려울 것 같다. 엄청나게 큰 추억이다”며 “왜 이렇게 고생을 시키나 했는데 이해가 된다. 오랜 시간 걸려서 올 만하다”고 만족했다.
방송 말미에는 두 번째 여행지인 모로코가 공개됐다. 여행지에 가기 전 식당에서 모인 사형제는 제작진으로부터 북아프리카 아틀라스 산맥 최고봉 투브칼(4,167m) 등반 계획을 들었다. 모두가 고산증을 걱정한 가운데 박명수는 “실려서 내려오느니 안 가면 안 되냐”며 걱정했다. 김대호는 킬리만자로 등반 경험을 떠올리며 “올라가야만 볼 수 있는 풍경이 진짜 멋있다”고 기대를 표했다. 결국 박명수도 “평생 한 번 할까 말까 한 건데 해보자”라며 결심을 굳혔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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