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효진이 킬러와 워킹맘을 연기한다. / 사진제공=MBC '유부녀 킬러'
공효진이 킬러와 워킹맘을 연기한다. / 사진제공=MBC '유부녀 킬러'
배우 공효진이 '유부녀 킬러'에서 킬러와 워킹맘으로 살아가는 이중생활을 선보인다. 기자인 정준원과의 부부 호흡과 시댁과의 스토리도 기대를 모은다.

오는 31일 첫 방송되는 MBC 드라마 '유부녀 킬러'는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직업을 가진 워킹맘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방송을 이틀 앞두고 관전 포인트를 짚어봤다.
'유부녀 킬러'가 오는 31일 첫 방송된다.  / 사진제공=MBC '유부녀 킬러'
'유부녀 킬러'가 오는 31일 첫 방송된다. / 사진제공=MBC '유부녀 킬러'
첫 번째는 유부녀와 킬러를 오가는 주인공 유보나(공효진 분)의 이중생활이다. 작품은 평범한 일상과 위험한 임무를 넘나드는 유보나를 중심으로 가족극과 추적 스릴러를 함께 풀어낸다. 범죄자를 처단하는 전설의 저격수가 사실은 평범한 가정주부이며, 출산과 육아로 자취를 감췄다는 설정도 차별화 요소다.

두루미 영업 3팀 부장이자 킹피셔인 유보나는 소중한 사람들과 세상을 지키기 위해 다시 총을 든다. 집에서는 아내이자 엄마로 가족을 돌보며 또 다른 역할을 이어간다. 공효진은 일과 가정을 오가는 인물을 통해 기존 사적제재물과 다른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두 번째는 공효진과 정준원이 만들어갈 부부 이야기다. 극 중 두 사람은 서로를 아끼는 부부지만, 킬러라는 정체를 감춘 아내와 진실을 추적하는 기자인 남편이라는 관계가 긴장감을 만든다. 유보나는 자신의 비밀을 남편에게 들키지 않으려 하고, 권태성(정준원 분)은 킹피셔를 쫓는 과정에서 과거의 기억과 마주하며 혼란을 겪는다.

생활 속 이야기도 함께 담긴다. 유보나는 아내와 엄마, 며느리, 새언니로 살아가며 현실적인 고민을 마주하고, 권태성은 아내를 위해 집안일에 나서며 변화를 보인다. 익숙하지 않은 집안일을 배우고 이를 반대하는 어머니와 맞서는 모습도 그려질 예정이다.

세 번째는 킬러 유보나와 기자 권태성, 형사 이동진(이상이 분)이 펼치는 추격전이다. 범죄자를 처단하는 유보나, 사건의 진실을 쫓는 사회부 기자 권태성, 범인을 잡아야 하는 형사 이동진이 각자의 방식으로 정의를 향해 움직인다.

세 사람은 서로 다른 신념을 가진 채 맞서며 이야기를 이끈다. 특히 유보나는 법의 처벌을 가볍게 여긴 범죄자들에게 직접 응징을 가하고, 권태성과 이동진은 과거 같은 꿈을 품었던 절친으로서 각자의 자리에서 킹피셔를 추적한다. 서로 다른 위치에서 같은 사건을 좇는 이들의 관계도 주요 관전 요소로 꼽힌다.

'유부녀 킬러'는 오는 31일 오후 9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박의진 텐아시아 기자 e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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