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주혁이 '동궁'에서 판타지 세계를 설득력 있게 그렸다. / 사진제공=넷플릭스
남주혁이 '동궁'에서 판타지 세계를 설득력 있게 그렸다. / 사진제공=넷플릭스
배우 남주혁이 '동궁'에서 실체 없는 존재와 호흡을 맞추는 연기로 작품 속 판타지 세계를 설득력 있게 완성했다.

넷플릭스 시리즈 '동궁'이 공개 이후 글로벌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귀(鬼)의 세계와 인간 세계를 오가는 오컬트 판타지 설정을 구현한 배우들의 연기가 주목받고 있다. 그중에서도 구천 역을 맡은 남주혁은 보이지 않는 존재와 마주하는 인물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표현하며 극의 중심을 잡았다.
남주혁이 '동궁'에서 판타지 세계를 실감나게 표현했다. / 사진제공=넷플릭스
남주혁이 '동궁'에서 판타지 세계를 실감나게 표현했다. / 사진제공=넷플릭스
'동궁'에서 구천은 귀를 보고 맞서는 인물이다.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대상을 바라보고 반응해야 하는 만큼 배우의 표현력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 남주혁은 시선과 호흡, 표정 변화를 활용해 구천이 귀의 세계를 받아들이는 방식을 자연스럽게 그려냈다.

평소 게임 속 영상 등을 통해 상상력을 키워온 남주혁은 귀의 세계를 배경으로 한 장면에도 자연스럽게 접근했다. 현실과 비현실이 공존하는 상황 속에서도 이를 낯설게 받아들이지 않는 구천의 시선을 표현하며 캐릭터의 특징을 살렸다.

CG로 완성된 귀매 꺼먹살이와의 껌딱지 호흡에서도 남주혁의 연기력이 돋보였다. 촬영 당시 실제 상대가 없는 상황에서 연기해야 했지만, 남주혁은 캐릭터의 위치와 움직임을 고려해 시선과 반응을 조절하며 자연스러운 관계를 만들어냈다.

구천과 꺼먹살이의 관계는 작품 속 또 다른 재미 요소로 꼽힌다. 두 캐릭터의 조합은 공개 이후 시청자들 사이에서도 관심을 모았고, 단순한 CG 캐릭터 이상의 존재감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남주혁은 '동궁'에서 강한 감정 표현보다 섬세한 연기로 캐릭터의 내면과 작품의 분위기를 전달했다. 상상 속 존재와 교감하는 장면에서도 현실적인 반응을 끌어내며 작품의 세계관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했다.

남주혁이 출연한 넷플릭스 시리즈 '동궁'은 지난 17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돼 전 세계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

박의진 텐아시아 기자 e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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