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벌'은 조선 초 능력도 계급도 제각각인 아홉 명의 무사들이 왜구에게 납치된 포로를 구하기 위해 대마도로 향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하드보일드 무협 액션 영화다.
박해준이 연기하는 미요시는 대마도를 지배하는 왜구 무리의 수장이다. 자신의 야망과 목적을 위해서라면 어떤 수단과 방법도 가리지 않는 냉혹한 인물로, 대마도 토벌에 나선 무사들과 맞서며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는다.
특히 무사들의 수장 임억 역의 이병헌과 펼칠 팽팽한 대립이 작품의 핵심 축을 이룰 전망이다. 앞서 이병헌을 비롯해 고윤정, 이도현, 우즈(조승연)의 출연이 알려진 가운데 박해준까지 합류하며 라인업에 무게감을 더했다.
박해준은 영화 '서울의 봄', '야당', '휴민트', '독전'과 넷플릭스 시리즈 '모두 당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 '폭싹 속았수다' 등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줬다. 이번 작품에서는 묵직한 카리스마를 지닌 악역으로 또 다른 연기 변신에 나선다.
'남벌'은 영화 '서울의 봄', '파묘', '헌트', '야당', '비상선언' 등의 촬영을 맡았던 이모개 촬영감독의 첫 장편 연출작이다. 제59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예술상과 청룡영화상 촬영상을 비롯해 다수의 촬영상을 받은 이 감독은 이번 작품으로 연출 데뷔에 나선다.
제작은 '서울의 봄', '하얼빈',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남산의 부장들', '내부자들',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 등을 선보인 하이브미디어코프가 맡았다.
'남벌'은 2026년 하반기 크랭크인을 목표로 프리 프로덕션을 진행 중이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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