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오케이 마담2'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철하 감독을 비롯해 배우 엄정화, 박성웅, 최수영, 려운, 박진주, 배정남, 이상윤이 참석했다.
'오케이 마담2'는 초호화 크루즈 여행을 떠난 전직 레전드 요원 미영(엄정화 분)의 가족들이 푸른 바다 한복판에서 크루즈 납치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코믹 액션 영화다.
6년 만에 속편으로 돌아온 엄정화는 "감개무량하다고 할까. 코로나도 지나고 극장 상황도 안 좋아지고 어려움을 겪으면서 관객분들도 줄어든 상황에서 2편을 준비한다는 게 꿈같은 시기도 있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를 기분 좋게 준비할 수 있었고, 드디어 투자를 받을 수 있었고, 팀과 다시 만날 수 있는 상황들이 기적 같은 큰 감격으로 다가왔다"며 "매 순간이 소중하고 감사했다"고 벅찬 마음을 전했다.
첫 빌런 연기에 도전한 최수영은 "오랫동안 악역을 해보고 싶은 소망이 있었는데 이렇게 장난꾸러기 같고 사랑스러운 빌런 역할을 제안해 주셔서 너무 감사했다"고 말했다. 그는 "아이 같은 면이 있는 캐릭터로 보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여러 아이디어를 드렸는데 감독님께서 모두 좋게 봐주시고 수용해 주셨다. 현장에서도 계속 상의하면서 촬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금 텀이 있다가 현장에 가도 편안하게 촬영할 수 있었고, 현장에서는 전혀 외롭지 않았다. 엄정화 선배님이 정말 많이 챙겨주셨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그러면서 최수영은 "역할에 따라 평소 바이브가 달라지는데 그렇다고 건방지게 행동한 건 아니었다"며 "현장에서 나댈 수 있었다는 장점이 있었던 것 같다. 재밌는 말을 하면 다들 많이 웃어주셨다"고 웃었다. 다만 "빌런이다 보니 다른 캐릭터들과 마주치는 신이 많지 않아 그 부분은 조금 아쉬웠다"고 털어놨다.
이상윤은 미영의 전직 동료이자 특수요원 출신으로, 공격 대상을 단숨에 제압하는 압도적인 무술 실력의 소유자다. 이상윤은 "시리즈물에 참여하게 돼 흥미롭고 영광이었다"며 "1편 멤버들이 워낙 친해서 그런지 한동안 못 봤던 친척을 만나러 가는 느낌이었다"고 촬영 소감을 밝혔다.
배정남은 6년 전 비행기 납치 사건 당시 자신을 구해준 생명의 은인 미영 가족을 크루즈 여행에 초대한 현민을 연기했다. 배정남도 "2편을 하게 돼 눈물이 날 정도로 기뻤다"며 "3탄도 할 수 있게 한 번 도와주셔라"라고 너스레를 떨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오케이 마담2'는 오는 8월 12일 개봉한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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