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싹한 연애'가 4회서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사진제공=tvN
'오싹한 연애'가 4회서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사진제공=tvN
박은빈, 양세종이 위기 속에서 서로를 지켰다.

지난 27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오싹한 연애’ 4회에서는 귀신들의 습격을 함께 막아낸 천여리(박은빈 분)와 마강욱(양세종 분) 사이 유대감이 쌓였다.

4회 시청률은 전국 평균 5.8%, 최고 6.5%, 수도권 평균 5.7%, 최고 6.3%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전국 평균 기준 1회 3.0%과 비교하면 2배 가까이 상승한 수치다.

천여리는 자신과 손이 맞닿아 귀신을 보게 된 마강욱에게 경험에 빗대어볼 때 더 이상의 접촉이 없다면 약 한 달 뒤에는 귀신을 보지 않게 될 것이라며 미안한 마음을 표했다. 마강욱 역시 그동안 천여리를 오해한 것에 대해 사과하며 홀로 많은 짐을 짊어지고 있었을 천여리의 마음을 위로했다.

“처음엔 많이 힘들텐데”라는 천여리의 걱정대로 마강욱은 귀신들의 지독한 습격에 밤낮없이 시달렸다. 종교에 매달리고 공포 영화를 보며 담력 훈련을 해봐도 언제 어디서 튀어나올지 모르는 귀신을 모두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비명과 눈물로 하루하루를 버티던 마강욱은 결국 천여리를 찾아가 도움을 요청했다.

이에 천여리는 마강욱과 매일 전화 통화를 하며 그동안의 경험으로 축적된 자신의 노하우를 전수했다. 천여리의 도움 속에서 하루하루를 버티던 마강욱은 이제 귀신의 터치에도 당황하지 않고 무던히 넘어갈 만큼 담력을 키웠다.
'오싹한 연애'가 4회서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사진제공=tvN
'오싹한 연애'가 4회서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사진제공=tvN
천여리의 조언으로 한 달이라는 시간을 잘 버텨낸 마강욱은 천여리에게 영상 통화를 걸어 진심 어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귀신과 동행하는 30일 동안 마강욱이 남들의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을 보고 이를 해결하느라 고생했을 천여리의 마음에 깊게 공감한 것. 어느새 천여리에게 유대감을 느끼게 된 마강욱은 천여리에게 다시 보자며 손을 내밀었다.

그러나 천여리는 이미 자신으로 인해 한 번 고초를 겪었던 마강욱에게 같은 두려움을 주고 싶지 않았기에 이를 거절할 수밖에 없었다. ‘내일이 지나면 우연히 만나더라도 아는 척하지 말자’고 선을 긋는 천여리의 얼굴에는 쓸쓸함이 서렸다. 마강욱의 얼굴에도 서운함과 아쉬움이 맴돌았다.

천여리의 사촌인 천하리(조혜주 분)는 CL 그룹 후계자 강민환(옹성우 분)으로부터 그가 천여리를 좋아한다는 걸 알게 됐다. 괜한 질투와 시기심이 돋은 천하리는 전 약혼자이자 살인자로 수감된 박승재(김도완 분)가 석방을 앞두고 있다는 사실을 이용해 천여리를 후계 구도에서 제거할 야심을 보였다. 천하리로부터 자신을 신고한 자가 천여리 임을 들은 박승재는 복수심에 사로잡혔고 천여리를 납치하는 만행을 저질렀다.

천여리가 박승재에게 당하려던 찰나 마강욱이 천여리를 구하러 왔다. 앞서 마강욱은 천여리를 언급하는 박승재에게 불길함을 느끼고 연락이 끊긴 천여리를 걱정했다. 박승재에게서 벗어난 천여리와 마강욱은 서둘러 그곳을 빠져나가려 했다.

그러나 이성을 잃은 박승재가 마강욱을 차로 들이받았고, 병원으로 이송된 마강욱의 심장이 멎어버렸다. 자신을 구하다 비극을 맞이한 마강욱을 향한 죄책감에 사로잡힌 천여리는 사람인지, 영혼인지 모를 상태로 나타난 마강욱을 끌어안고 눈물을 쏟아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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