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고은아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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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은아와 엠블랙 출신 미르가 조카 조하진의 오디션 현장에 총출동해 든든한 지원군을 자처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 '방가네'에는 '이모랑 삼촌이 영화 오디션장에 따라왔습니다..제발 가줘..ㅋㅋㅋㅋㅋ'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고은아와 미라는 조카 조하진이 영화 오디션장에 따라갔다. 미르는 고은아에게 "월요일에 하진이가 여의도에서 오디션이 있는데 나보고 같이 가줄 수 있냐고 하더라"고 소식을 전했다. 고은아는 "오디션은 원래 혼자 보러 가는 것 아니냐"고 반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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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 역시 어린 나이에 혼자 오디션을 보러 다녔다며 의아해했지만, 고은아는 결국 미르와 함께 조카의 오디션길에 동행했다. 여기에 조하진의 할머니까지 나서면서 오디션 응원단은 네 명으로 불어났다.

정작 조하진은 갑작스럽게 따라나선 가족들을 이해하지 못했다. 그는 "아무도 나한테 말을 안 했다. 거실로 나갔는데 할머니가 이미 준비하고 있었다"며 당황했다. 이어 "오디션은 나 혼자 보러 가도 된다. 학원 가는 정도 거리다. 가서 뭐 할 거냐"고 물었다.

고은아는 "데려다주고 차에서 기다리다가 다시 데리고 오겠다"고 답했지만, 조하진은 "네 명이 여기까지 온 게 이해가 안 된다"고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미르 역시 "누가 보면 오디션 처음 보는 줄 알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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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의 배웅을 받으며 오디션장에 들어간 조하진은 종료 후 긴장감이 역력했던 현장을 떠올렸다. 그는 "내 역할을 보는 사람이 나까지 세 명이었다. 한 명이 걸어오는데 얼굴이 익숙했다. 드라마에 이미 많이 나온 친구였다"고 말했다.

이어 "그 친구는 오디션이 끝난 뒤 다음 촬영이 있다고 하더라. 이미 포스부터 달랐다"며 위축됐던 순간을 털어놨다. 조하진은 오디션장에 들어간 뒤 관계자가 창문을 닫아달라고 부탁했지만 이를 제대로 하지 못하면서 더욱 긴장했다고 밝혔다.

그는 "그때부터 너무 떨렸다. 연습했던 것보다는 못했다"고 아쉬워했다. 다만 "나한테만 한 장면을 다시 해달라고 했다"고 덧붙였고, 배우 선배인 고은아는 "좋은 징조다. 다시 시켰다는 건 좋은 것"이라며 조카를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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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아는 "하진이가 오디션을 보고 결과가 좋았던 적이 많다"고 응원했다. 가족들은 오디션을 마친 조하진에게 식사를 대접하며 긴장을 풀어줬고, "붙었으면 좋겠다"고 진심을 전했다.

조하진은 넷플릭스 시리즈 '동궁'에서 셋째 왕자 역으로 출연했다. 비록 이미지 단역이었지만 촬영 현장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좋은 경험을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해에는 KBS1 드라마 '대운을 잡아라'를 통해 배우로 데뷔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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