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방송된 '내가 만난 사이코패스'(이하 '내사패') 3회는 '악에서 구하소서'를 주제로, 잘못된 믿음으로 사람들을 위험에 빠뜨린 사이비 종교의 실태를 조명했다. 이날 방송에는 대한민국 대표 사이비 종교 전문가 탁지일 교수가 출연해 포교 방식과 위험성을 짚었다.
전현무는 "아는 후배가 여자친구를 따라 (종교 때문에) 어디를 갔다고 하더라"며 "사귀니까 해주고 싶고, 믿어주고 싶었던 마음이었던 것 같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지인이 여자친구를 따라 의문의 사당 같은 곳에 들어갔다가 문을 열자마자 죽비를 맞았고, 결국 피를 흘리며 쓰러졌다고 전해 출연진을 충격에 빠뜨렸다.
탁지일 교수는 이성을 이용한 접근 역시 사이비 종교의 대표적인 포교 수법 가운데 하나라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출연진은 "그럼 그 연애도 가짜인 거 아니냐", "희망 고문하는 거냐"라며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사이비 종교에 가장 쉽게 빠질 것 같은 사람'도 선정됐다. 탁지일 교수는 전현무, 규현, 넉살, 허영지 가운데 한 명을 망설임 없이 지목했고, 예상치 못한 선택에 당사자는 "저요?"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탁지일 교수는 "방송에서 볼 때 차분하고 논리적이며 굉장히 지적인 면이 있다"면서도 해당 인물의 또 다른 성향을 근거로 설명했고, 출연진은 뜻밖의 분석에 놀라움을 내비쳤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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