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tvN '오싹한 연애' 캡처
사진 = tvN '오싹한 연애' 캡처
박은빈의 손이 양세종을 신(神)기한 세계로 이끌었다.

지난 25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오싹한 연애'(연출 이민수/ 극본 최정미) 3회에서는 천여리(박은빈 분)와 마강욱(양세종 분)의 손이 결국 맞닿은 가운데 천여리가 귀신에게 시달리는 마강욱을 구하러 집까지 찾아가면서 두 사람의 관계에 새로운 변화가 찾아왔다.

이에 3회 시청률은 전국 평균 4.4%, 최고 5.5%를, 수도권 평균 4.3%, 최고 5.4%를 기록하며 전국 및 수도권 기준 모두 3회 연속 케이블 및 종편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tvN 타깃인 2049 남녀 시청률에서도 전국과 수도권 기준 모두 케이블 및 종편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 닐슨코리아 제공)

절벽 위에서 발을 헛디딘 천여리와 이를 잡아주려던 마강욱은 균형을 잃고 물속으로 떨어졌고 그 안에 가라앉아 있던 시신을 발견했다. 천여리는 피해자의 영혼이 알려준 대로 절벽 위에서 유력 증거가 담긴 휴대폰을 찾아 마강욱에게 내밀었고 마강욱은 이를 토대로 범죄자를 검거했다. 이로써 마강욱과 천여리는 벌써 세 번이나 사건 현장에서 서로를 마주친 상황.

마강욱은 세 번에 걸친 우연의 비밀이 알고 싶었지만 시신을 보고 놀랐을 천여리를 배려해 더는 말을 잇지 않았다. 찰나의 순간마다 엿보인 마강욱의 따스한 심성에 천여리는 '아무리 익숙한 상황이라도 두렵지 않은 건 아니다'라며 진심 어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그날 이후 천여리와 마강욱은 사건 현장이 아닌 사람들이 붐비는 식당에서 우연히 다시 만났다. 얼떨결에 합석한 후 거나하게 취한 천여리는 으스스한 귀신 얘기는 물론 타인 앞에서 결코 벗지 않았던 장갑을 벗어 던지고 마강욱의 멱살을 잡는 등 돌발행동들로 마강욱을 당황케 했다. 만취한 천여리와 천여리를 부축하는 마강욱의 아슬아슬한 터치가 오가던 중 두 사람의 손이 맞닿았고 이로써 대형 사고가 시작되고 말았다.

이튿날 천여리는 멱살잡이 등 자신이 저지른 흑역사를 떠올리며 이불킥을 했다. 특히 자신의 집 초인종을 누른 마강욱을 인터폰으로 지켜보다가 마강욱이 들고 있던 장갑을 통해 서로 손이 닿았다는 사실을 떠올리고 대패닉에 빠졌다. 저주가 옮았을까 고뇌하던 천여리는 하는 수 없이 마강욱이 귀신을 보는지 확인하고자 마강욱을 집 안으로 들였다.
사진 = tvN '오싹한 연애' 캡처
사진 = tvN '오싹한 연애' 캡처
천여리의 예상대로 마강욱은 지난 밤의 일로 인해 영안이 트여 있었다. 천여리는 눈앞에 있는 아이가 사람인지, 귀신인지도 분간하지 못하는 마강욱에게 낙심하며 옆집 아이라고 둘러댔지만 마강욱은 천여리의 속도 모르고 아이와 놀아주겠다며 친화력을 뽐냈다. 겨우 마강욱을 집으로 돌려보낸 천여리는 이제부터 시작될 헬게이트에 놀랄 마강욱이 걱정됐다.

집으로 돌아온 마강욱은 이제껏 느낀 적 없었던 낯선 기척으로 인해 공포심에 사로잡혔다. 특히 집 한가운데서 천여리가 옆집 아이라고 주장했던 아이 귀신과 눈이 마주쳤고 자신이 놀아준 상대가 사람이 아님을 알자마자 혼비백산하며 밖으로 뛰쳐나갔다.

이성을 잃은 마강욱의 SOS 전화를 받은 천여리는 이럴 때를 대비한 상비용 가방(?)을 챙겨 마강욱의 집으로 향했다. 이어 맨정신에 듣기 힘든 이야기를 들어야 하는 마강욱의 심신을 소주 몇 잔으로 안정시킨 천여리는 조심스럽게 어마어마한 진실을 고백했다. 그러나 천여리의 방비가 무색하게 마강욱은 천여리의 말을 듣고 눈을 뜬 채로 기절해 버렸다.

겨우 정신을 차린 마강욱은 천여리와 함께 귀신을 찾다가 자신의 등 뒤에 매달린 아이 귀신을 보고 연신 비명을 지르며 야단법석을 떨었다. 과연 귀신 한정 쫄보 마강욱이 이 시련을 어떻게 이겨낼지, 또 천여리는 마강욱에게 옮은 저주를 해결할 수 있을지 귀신을 본다는 공통점을 갖게 된 두 사람의 이야기가 기다려진다.

임채령 텐아시아 기자 syjj426@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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